이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문을 듣고 얼마 후 홍보용 포스터를 봤었다. 하트로 가득차 있는 가운데..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라는 긴 제목.. 하지만 하트로 가득차 있는 포스터가 내 가슴을 파고 들었는지 포스터만 보고 이 영화에 빠질꺼 같은 이 기분을 멀까..? 그리고 3개월 후.. 드뎌 이 영화는 내 눈 앞에 붉은 하트들을 펼쳤다 ♡ ♡ ♡
영화는 어떠한 로맨틱 코미디보다, 더욱 더 느끼는게 많은 영화였져.. 수 많은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비난하듯 하면서도.. 이 영화는 그 많은 로맨틱 공식을 잘 따라가주고 있져.. 하지만 이 영화가 그 수많은 로맨틱 공식의 영화들과 다른 점은... 제 가슴 속에 무언가를 알려준단느 것이져..
여성 감독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 여자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는 나 자신도 이 영화를 통해서.. 여자는 이렇구나!! 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는 모습도 있었져..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라는 것은 처음 부터 깊은 바다에 첨벙 빠지는 것이 아니라.. 얕은 물에서부터 점점 깊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어쩌면 포스터의 그 많은 하트들은 아직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건 아닌지.. 그래서 영화가 끝난 다음..
꼭 누군가를 사랑하구 싶다!
라는 솔로들의 마음을 자극한건 지 모르겠습니다..(저두 그런 자극을 너무 심하게 받은 나머지 휴유증까지 생겼다는... ㅠ.ㅠ )
아무튼 정말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면 이 영화를 보지 않구서 사랑을 논할수 없구여.. 연애 초기이신 분들은 이 영화로 서로의 사랑에 대해 공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여.. 그리고 솔로이신 분들은... 이 영화를 보면 휴유증이 생길수 있으니..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여..
마지막으로 짝사랑이신분들.. 이 영화를 통해 사랑을 고백하시는 건 어떠하신지.. 어쩌면 이 여름에 많은 커플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