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의 흥행 기록을 깼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영화팬은 엄연히 다른 사실. 하지만, <아이스 에이지>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80여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 속도감있는 진행과 기발한 캐릭터들, 그리고 빙하 시대라는 참신한 배경이 돋보이는 <아이스 에이지>는 올 여름 가장 쿨~~한 영화가 될 듯 싶다.
특히, 아기와 시드가 나오는 장면들은 너무나 유쾌할 수 밖에 없는 장면들이다. 다람쥐 스크랫 역시 마찬가지. 억지 웃음은 이미 한국에서도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에서 우러나는 웃음을 무기로 하는 <아이스 에이지>라면 가족관객 뿐만이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좋은 영화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