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을 겪고 있는 파블로 피네다가 유럽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감독들은 그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역을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 파블로 피네다가
연기를 했다. 영화는 파블로 피네다가 살아온 과정 보다는 파블로의 사랑을 많이 이야기했다. 다운증후군인
남자 다니엘(파블로 피네다)과 비 장애인, 보통여자 라우라의 이야기이다.
아직 개봉전이라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 할 순 없지만, 결과적으론 다운증후군을 겪고 있는 그들도 우리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 그들도 우리처럼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기억나는 장면 하나.... 다운증후군을 겪고 있는 두 남녀가 사랑을 하는데.. 둘이 다니는 댄스 스쿨에서 춤을
추다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키스를 하는 장면...사실 좀 놀랐다.
내가 너무 고지식 한가..;;
영화 보는 내내 소소한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많았고, 평상시에 다운증후군이나 다른 증후군을 겪고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적은 없지만.. 내가 그들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몇몇 장면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도 똑같구나.." , " 저 사람들도 저렇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기 떄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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