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게임실에서 열심히 하던 "페르시아의 왕자" 게임. 50원이었나 100원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게임실에서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날리던 시절 즐겁게 하던 게임중의 하나였습니다.
과거의 게임들이 그러하듯 스토리는 단순하였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스토리는 엉성하고 재미는 없던군요~ 개인적으로 과거의 <레지던트 이블> <툼 레이더> 등의 게임 원작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 관객이 좋아할만한 점이라면 주인공 제이크 질렌할의 멋진 모습과 액션 (그러나 나는 "브로크백 마운틴"의 우수에 찬 모습이 더 그리웠음). 그 옛날 화려한 에롤 플린풍의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활극 어드벤처 이야기 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마지막 모래시계 장면 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우선 주인공 제이크 질렌할 얼굴 자체에서 우수어린 모습이 나타나 활기차고 장난기어린 주인공이어야 하는 이런 액션 어드벤처 영화에는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또한 아무리 주인공이 죽지 않는 것이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해도 너무 할정도로 주인공과 싸우는 악당들의 대결이 어설펐습니다. 그리고 지루한 스토리가 얼키고 설켜 중간과정에서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과거 게임의 향수를 느끼려고 봤지만 재미는 없네요~ 그냥 봐도 되고 안봐도 될만한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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