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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흐름은 아주 간단하다. 세 명이 나온다. 각자 사연이 있고 이런 저런 사연으로 엘리베이터
jeh6112 2010-07-19 오후 2:30:01 656   [0]
영화의 흐름은 아주 간단하다. 세 명이 나온다. 각자 사연이 있고 이런 저런 사연으로 인해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그리고 잠시 정전이 되면서 그 자리에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이 아파트는 상당히 큰 데 입주자가 그다지 없다. 그나마 있는 입주자 세 명은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나머지는 휴가를 떠난듯... 그러니 이들이 갇혔다는 것을 눈치챌만한 사람은 거의 없는 셈이다.토미가 시간이 다 되도 오지 않자 그의 여자친구가 아파트까지 찾아오지만 엘리베이터가 되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가고 문을 두드려고 열리지 않자 토미의 마음이 변했다고만 생각하고 울면서 다시 떠나고 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애타하는 토미의 마음은 전혀 알 리가 없다는게 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웠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그저 가만히만 있던 것은 아니다.갇힌지 얼마 안되서 당황한 이들 중 토미와 칼의 약간의 마찰이 생기고시간이 흐르면서 클라우디어와 칼이 마찰이 생기기 시작한다.이들이 언제 누군가에게 발견될지 모를 일이다.세 명은 모두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데 말이다.그리고 누군가는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게 되고그 시간을 결국 넘겨버리게 되었을 때는 완전한 본색을 드러내게 된다.위급한 상황이 되면 누구나 자기 목숨 먼저 생각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당연하다.하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을 쉽게 해치거나 죽이는 것은 아니다.이 안에서 누굴 죽이거나 협박한다고 좀 더 일찍 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말이다. 다급한 상황에서 본색을 드러낸다는 설정을 생각하기엔 좀 더 갈등의 요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사이코패스씨는 생각하는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나로선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서도....청바지 돌려입던 엠버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 가십걸의 나쁜 놈은 여기서 훈훈해서 보는 즐거움이 좀 있었다.내과의사씨의 점점 변하는 연기도 감상하기 좋았다. 이 분 약간 더스틴 호프만씨를 연상하게 만드는 외모를 하고 있다.배경은 달랑 하나, 엘리베이터 뿐이다. 이 곳에 단 세명의 사람이 정전으로 갇히게된다. 두 남자와 한 여자, 모두 긴박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이다.첫번째 남자는 내과의사로 그저 딸이 집에 돌아오기 전에 집으로 가서 사랑스러운 딸을 반길 준비를 하고 싶어 급히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두번째 여자는 위독한 할머니의 부탁으로 할아버지의 사진을 가지러 집에 들리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세번째 남자는 아버지에게 평소 심하게 폭행당하던 여자친구와 몰래 도망쳐 파리로 가기위해 그녀의 집으로 올라가려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그렇게 각기 다른 이유로, 하지만 모두들 같은 마음으로 다급히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수에 도착하고자했던 것이 그들이 바라던 전부였을뿐.하지만, 엘리베이터는 멈추고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 입주민들이 거의 없는 이 넓디 넓은 아파트는 정전으로 어둠이 가득하고,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기까지 한 아파트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하러 오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이렇게 철저한 고립상황에서 이 세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그린 영화이다.

(총 1명 참여)
okran0103
잘보고갑니다~   
2010-09-12 17:21
rudtns4253
잘보고가요~   
2010-08-15 22:38
k87kmkyr
잘봣어요   
2010-08-14 12:16
wjswoghd
잘 보고 가네요   
2010-08-02 21:43
kooshu
고립상황   
2010-07-19 21:21
maleem
잘 봤어요   
2010-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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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2007, Blac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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