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상황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보이게한다는 설정의 영화..
아내를 잃고 어린 딸을 데리고 사는 외과의사 칼은 딸이 집에 돌아올 시간에 맞춰 집에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교통사고를 당하신 할머니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부탁으로 할아버지의 사진을 가지러 집에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탄 클라우디아, 그리고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있는 여자친구와 도망치기 위해 짐을 챙기러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탄 토미..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날 건물에는 한명의 사람도 있지않아 누구도 그들을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고 그렇게 세사람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시간을 중심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영화는 페쇄된 공간 속에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면서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잔인함을 드러내는 세사람이
말그대로 힘에 의해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로 나뉘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성악설에 힘을 실는 듯한 느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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