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오색 프리즘을 느낄수 있었던 정말 기분 최고의 뮤지컬 영화에요.. 맘마미아..뮤지컬을 보고싶었던 금전적 부담이 가 기회가 없었는데요.. 뮤지컬에 견주어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 그 리듬감과 정열이 고스란히 스며들어있었어요..
여자라면 공감하고 감동받을 대 찬사를 주고픈 작품으로 처음 오프닝과 엔딩의장면은 그림같아 동화책을 접한 느낌이었고.. 장면 하나하나가 놓칠수 없는 소중하고도 일품이었지만 후반부에서 소피의 결혼식 장면.. 인상적이었어요.. 기타 알고 있는 프로포즈들.. 이벤트도 많았지만 저 높은 곳에 자리잡은 결혼식장까지 이어진 전구들이 그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밝히는 영화자체를 예견하는 듯 밝히었는데 관람석에서 여자들의 부러움의 탄성이 울렸죠^^ 눈물이 살짝 맺히었던 장면으로.. 소피가 결혼에 앞서.. 엄마와 화해도 할겸.. 준비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딸 혼자 키워내신 꿋꿋한 분에게 '엄마가 입장해주실래요?'라고 묻는 장면에서 가슴이 찡했어요.. 언젠가의 내모습이 될지도 모르기에.. 특히 엄마가 제일 압권이었어요.. 사랑과 이별을 모두 겪었고 노년에 접어들었어도 여전히 젊음을 간직한채 친구들과의 멋진 우정,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으니까요..그리고 다시찾은 사랑.. 샘으로부터의 프로포즈.. 저도 나중에 나이들어 친구들과... 연인과 젊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더군요.. 영화끝나고나서 울려퍼진 축폭..서프라이즈했고 좋은영화와함께여서인지 행복가득했습니다..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흘러나오는 노래와 가사의 전달력이 제일 중요한거라 생각하는데 맘마미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니 실제 공연장에서맛볼 느낌이 있듯이 영화상에서는 또다른 묘미로.. 보다 드넓은 배경과 하늘..바람을 느낄수 있어 시각적인 감동을 업하는데 한몫하면서 그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노래의 호소력이 정말정말 가슴에 와닿아 계속 보고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