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결사라는 직업은 뭔가 일이 자기가 하기는 힘이 들때
상대방의 의뢰가 오면 맡아서 처리해 주는 건데요.
느낌으로는 굳은일이 많져. 돈을 받아 달라던가, 청부살인, 등등...
하지만 외국은 '셜록홈즈' 에서 보여줬듯이 사설탐정 이미지는 뭔가
정의를 위해 일하고 악당만을 상대하는 느낌이 듭니다. 왜 그런지 모르겟네요. ㅎ
예전에 우리나라 정권에 상대당을 이기기 위해서 상대당이 선거 유세하고 있으면
폭력배를 동원해서 다 부셔 버리고 사람들 때리고 했던 시절이 있었죠.
이 영화는 그 정치와 폭력배? 의 결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리 주인공(설경구)이 사건에 얽혀 들면서 배신과 배반,
그리고 마지막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벌이는 처절한 사투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액션도 몸사리지 않는 액션이 들어 있고요.
중간중간 코믹적인 장면이 있어서 웃음도 가미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는 빛나는 조연들이 재밌더군요.
방자전에서 마영감(오달수)과 변사또(송새벽)가 여기서 콤비인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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