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너무 빵빵해서.. 조금은 기대도 되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겠다 싶어서 보게 된 영화였다..
솔직히.. 여러 커플이 한꺼번에 나오는 영화치고..
괜찮은 영화는 없었다.. 그치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조금 아쉽고.. 섭섭해서.. 보기로 한..
그렇게.. 조금은 기대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냥 그런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속에 배우들이..
하나.. 둘.. 셋.. 이렇게 등장을 하고..
각양각색의 커플들과..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는 그들..
그치만.. 색다른 것도 없고..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지루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런 애매모호한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발렌타인 데이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 아니면..
그렇게 증오하고 싫어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게.. 유별나지 않게.. 챙기고 넘어가는 것은 좋은것 같다..
그치만.. 너무 화려하게.. 보내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 챙기는 것도..
분위기상 그렇게 하는 것도 그럴것 같도..
조금은 영화에 대한 공감도 떨어져서 인지.. 영화에 대해서 더 더욱 흥미를 못 느낀것 같다..
또.. 한번도 발렌타인 데이를 챙겨본적이 없다..
그래서 더 더욱 그런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특별하게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 이벤트가 될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노부부가 '사랑이란 그 사람의 단점도 감싸줄수 있는 책임과 의무가 있어요.'
그말이 가슴에 오래 남는다.. 좋은점만을 사랑하는 것이아니라..
그사람의 좋지 않은점도 감싸안아줄수 있고.. 있는 그대로 받아줄수 있는 사랑이..
그런것이 진정한 사랑인것 같다.. 영화는 아쉬웠지만.. 보는 내내 눈은 즐거웠다..
한번도 보기 힘든 배우들을.. 한꺼번에.. 한편의 영화로 다 봤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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