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굳이 애니메이션을 고르는 이유는
자극적인 영화들에게 질린 눈과 귀를 편안하고 착하게 풀어두기 위함이지요.
그런 면에는 <소중한 날의 꿈>은 좋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보편적이지만 웃음이 많은 대사들과 ,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드 그리고 무엇보다도 순하고 착한 감성이 여실이 드러나는
순두부와 같은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일본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있었는데. 떡방앗간이나 옛날 음악들 그리고 우리의 모습들을 그래낸 우리의 애니메이션이기에 더욱 정도 가고요.
11년 동안 공들인 손때도 느껴지고, 상영전 주신 직접 작화를 그렸던 연필을 주신 덕분인지
그런 정성이 작품의 작화속 곳곳에서 느껴져 더욱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예전 우리들의 어머니가 그리고 우리들이 이미 겪었고 또 겪고 있을만한
보편적이지만 혼란스럽고 어려운 감정들을 소박하고 착하게 담은 <소중한 날의 꿈>-
데인속을 편하게 풀어주는 구수한 누룽지같은 편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목소리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ㅋㅋ철수 너무 귀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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