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전체관람가+애니매이션=허무맹랑,황당무개,유치
라는 고정관념을 깨준 영화. ㅋㅋ
물론, 전혀없음은 아니지만 성인인 내가 관람하기에도
적당한 허무맹랑함이라는 것이다.
영화 틴틴은 기자를 직업으로 한 주인공 틴틴이 한눈에 쏙 빠진 모형배를 한 척 구입하고
그 모형배에 얽힌 비밀 덕분에 벌어지는 험난한 모험? 재난? ㅋㅋ을 그린 영화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딱 떠오른 생각은..
응? 응? 만화아니였어? 였다.
첫 화면부터 실사같았던 그래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때문이다.
사실 아바타 이후로 기분 좋게 보았던 3D영화가 없어 틴틴 역시 디지털로 본게 아쉬웠다.
거기에 좀더 욕심을 내자면 애니매이션이 아닌 실제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로 만들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어른은 어른인가봐;;;) 하는 생각에.. 아쉬웠던 영화다.
등장인물, 배경, 사물 모든게 실사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그래픽이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지루할 틈없는 빠른 전개, 놀라운 그래픽효과
이 세가지가 성인인 나조차도 영화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뭔가 좀 계속 모자란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데에는
영화에 기승전결이 없다는데에 있다.
영화가 시작하고 10분내?로 시작된 모험과 각종 재난 -_- 이
마지막까지 쉴새없이 계속되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에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
어쨌든, 아이들만 즐기기엔 아까운 최고의 그래픽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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