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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트레인스포팅
excoco 2007-12-08 오후 7:25:26 1994   [8]


복잡한 화면들, 복잡한 상황들, 일탈, 방황.
별달리 말할것은 없다.
이 영화는 그냥 보는 그대로 느끼면 된다.
 
한국 영화중에도 이런 일탈을 다룬 영화가 좀 있었던듯 한데,
사대주의 때문일까?
왜 더 멋지게 보이는건지....
 
그래도 우리네 일탈과 좀 틀린것은, 우리나라는 아직 이 나라들처럼 마약에는 조금더 안전하다는 것.
그러나,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겠지?
 
어떤 정의나 답도 내리지 않는다.
그냥 고민하는 청춘들에 대한 비쥬얼.
 
이 영화를 보면, 영국의 락음악을 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마지막 나레이션 부분이 이 영화에 대해 잘 설명해준다.
왜 그랬냐구?
 
이유야 많겠지만 다 오답이다.
정답은 "난 나쁜놈이니까"
그렇지만 바뀔것이다.
난 새 인생을 살 것이다.
못된 짓은 이게 마지막이다.
손씻고 이젠 깨끗하게 살련다.
똑바로 살면서 인생을 선택할 것이다.
지금 즉시부터 말이다.
 
당신처럼 살 것이다.
 
직업, 가족, 대형TV, 세탁기, 자동차, CD플레이어, 자동병따개, 건강, 낮은 콜레스테롤수치, 치아보험, 임대, 새집마련, 운동복, 가방, 비싼옷, D.I.Y., 쇼프로, 인스턴트음식, 자녀들, 공원을 산책하며 골프도 치고, 세차도 하고 스웨터도 고르고 가족적인 크리스마스도 맞고, 복지연금, 세금감면, 빈민구제, 근근히 살다, 비전을 갖다,
 
전체적으로...
이미 20대후반 30대를 넘어선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심리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아마도 10대들은 영화속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어느정도 공감할듯 싶다.
나도 그랬던것 같으니.
그러나, 그런점에서, 10대가 아닌.. 또는 이미 제도권 안으로 가치관을 정립시킨 사람들은 소외되는 기분이 든다.
이걸보면... 이런 생각이들지.
"내가 왕따가 아니라, 내가 너희를 따시키는 거야~"
 
P.S.
이 영화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드라마 '로마(ROME)' 에서 주인공 루시우스 보네루스 역을 맡았던 케빈 맥키드(Kevin Mackidd).
오.. 그가 이렇게 젊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나왔었군..
물론, 로마(ROME)에서도 매우 거칠게 나오는데... 드라마에서의 덩치좋은 아저씨가 아니라, 10대 반항아의 모습으로 나오는게..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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