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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걸>[2009 로스트 메모리즈] 허무한 역사 비틀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mvgirl 2002-02-04 오후 8:29:03 882   [8]
소재의 무한함, 이것은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소설 속의 인물도 실제의 인물로 둔갑 될 수 있고, 우리가 미쳐 가보지 못한 미래의 세계가 또는 과거의 세계가 표현되기도 하고, 때론 꿈 속에서나 나 올법한 끔찍한 괴물이 현실화 되기도 한다. 그뿐인가 영화 속에서 만큼은 죽은 자와 산자가 함께 생활하기도 하고 사후의 세계를 나름대로 표현하기도 하고 현재에는 있지는 않지만 만약이라는 가정하의 이야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는 무궁무진하며 무한한 상상 속에 계속해서 창조되는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은 희노애락을 느끼며 현실의 적막함을, 고독감을 그것을 통해 잊거나 해소하곤 한다.

여기 새로운 상상의 영화가 한편 등장했다. 그 영화의 제목은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영화의 배경은 2009년 지금에서 멀지않은 가까운 미래. 지금의 모습과는 별반 다르지 않은 주인공들의 모습이나 배경이지만 중요한 무엇인가가 크게 뒤틀어져 있어 보인다.
그것은 대한민국은 2009년 현재 일본의 식민지이며 지금의 서울은 일본제국 제 3도시 경성이라는 놀랍고도 기막힌 설정.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만약 1909년 안중근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하는 거사를 실패했더라면, 그래서 과거 독립운동사가 송두리째 실패해버리는 결과를 나았더라면’ 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이 가설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일본을 승전 국으로 만들고 일본이 동아시아를 제패하는 계기가 되는 것처럼 단정 지어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기서 잠깐 이 가설의 허점을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물론 한가지 역사가 뒤틀어지면 다른 역사는 연쇄적으로 뒤틀어지기 마련이다.
만약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의 저격에 실패하고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게 되었더라면 우리나라 독립군의 독립에 대한 의지에 커다란 절망을 가져다 준 사건임에는 틀림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그가 이 거사를 실패하였다고 해서 제 2, 제 3의 거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과연 같은 단체에서 추진하였던 것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한 3.1운동의 거사나 윤봉길 의사의 거사가 반드시 꼬리를 물고 실패를 하였을까라는 생각을 말이다. 그래서 모든 거사나 모든 독립을 위한 행위들이 그로 인해서 좌절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독립을 위해서 일하신 분들의 면면도 각양각색이요, 독립을 위해서 일하신 부분도 각양각색일 터인데 꼭 그렇게 실패만 있었을 이유가 있었겠느냔 말이다.

여하튼 감독은 이토오 히로부미의 저격 실패에 이은 가상 역사를 파노라마 처럼 펼쳐 놓는다. 그 파노라마 속에 담겨진 초반 2분간의 화면은 근래에 보기 드문 충격적이고도 인상적인 오프닝이 아닐 수 없었다.
안중근의 결의에 찬 모습에 이은 이토오 히로부미 저격 실패, 그리고 안중근의 죽음.
3.1 운동이 실패하였다는 자막과 윤봉길 의사의 거사 실패 및 서거등 충격적인 역사가 점철된다. 여기서 그치질 않고 영화는 더 이상의 충격요법으로 우리를 휘몰아 친다. 광화문 한복판의 이토오 히로부미의 동상과 조선 총독부 건물, 1988년 나고야 올림픽에 대한 소개와 2002 일본 월드컵 단독 개최 그리고 일장기를 달고 경기를 하는 이동국의 모습 등등.
충격적이고 상상하고 싶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영화의 가설을 구체적이고도 충분히 뒷바침 해 주는 이 화면은 이 영화를 확실하게 각인 시키는 인상적인 도입이었다.

초반의 인상적인 도입과 연이어 보여지는 유물전시장에서 벌어지는 화려하고 현란한 액션씬은 마치 감독이 관객에게 확실한 재미를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다짐처럼 굉장히 효과적이고도 확실하게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곤 이 영화를 굉장히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 영화도 한국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쉬리> 같이 멋진 액션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이시명 감독의 장편 데뷔작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신인 감독의 첫 장편영화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대담한 스토리와 가공할 물량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한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세트와 가공할 액션씬은 한국의 블록 버스터도 헐리웃의 그것에 전혀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의 성격을 띈 가상의 역사적 내용에 SF적인 기법을 가미함으로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가상 역사 액션물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려는 이시명 감독의 야심찬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은 너무도 의욕이 넘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이 영화 한편에 쏟아 부어 관객들의 욕구에 대응하고 싶었던 것 같다.
액션과 우정을 우선시 하는 남성분 들을 위해선 음모가 담긴 멋진 액션을, 민족을 초월한 친구와의 우정을, 멜로를 우선시 하는 여성을 위해선 운명적인 아름다운 여성과의 사랑을, 새로운 소재에 목마를 법한 신세대를 위해서는 가상 역사의 근간이 되는 SF적 요소를 삽입하는 등, 감독은 이 한편에 자신이 평소 다루고자 했던 모든 장르의 내용을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인 듯해 보인다. 하지만 그 욕심 때문에 이 영화는 줄거리가 지나치게 매끄럽지 못해짐을 감수 해야만 했다. 이 모든 내용을 끼워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줄거리의 탄력을 받지 못해서 일까 ?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오프닝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어디서 본듯한 액션과 우정, 사랑, 역사 모두에 집중하지 못하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지루하다는 느낌마저 가져다 준다.
과연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려 하였을까라는 의문점만 강하게 남게 하며 어설픈 내용의 액션만 그럴듯한 어설픈 환타지 영화로 전락한 듯한 느낌이다.

1. 두 남자의 대립 : 버디 무비형 액션 인물 구도.
이 영화는 포스터에서도 보여지듯 사카모토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사이고가 전면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버디 무비형 구조를 띈다.
버디 무비라 하면 대체적으로 전면에 두 명의 남자 주인공 등장하며 이들은 대립되지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각각의 캐릭터를 가지고 사건의 중심에 서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구도를 가진다.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나쁜 녀석들>, <맨 인 블랙>, <어쎄신>, <탱고와 캐쉬>, <리셀 웨폰 시리즈>, <러시 아워 시리즈>등, 주인공 2명을 영화의 전면에 내세우는 영화들을 대체적으로 버디 무비라 일컫는다. <주로 남성들의 영화들에 이런 명칭을 사용하고 여성들이 전면에 나서는 영화에는 버디 무비란 말은 쓰지 않는 것으로 안다.>
지배 국과 피 지배 국이라는 두 민족을 가진 두 사람의 우정은 초반에는 협조적인 관계로 후반에는 그들이 지배와 피 지배의 민족을 가졌다는 이유로 지금까지의 우정을 가슴에 담고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밖에 없는 비극적 희생양이 될 것임을 직감케 하며 영화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이렇듯 뚜렸한 인물구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사카모토(장동건 분) 한 사람의 원맨쇼에 그치고 만다. 두 사람의 민족 때문에 잉태되어진 이들의 관계는 어쩐지 사카모토 한 사람에게만 치우쳐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가장 친한 친구라 자처하는 사이고는 위기에 처해있는 친구의 말을 듣기보다는 상부의 말에 먼저 복종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들이 과연 친한 친구인가를 의심케 한다. 단지 사카모토가 JBI 본사에서 탈출을 감행 할 때 도와준 것 만으로 그가 친한 친구의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건 억측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다. 어쩐지 이들의 관계가 팽팽하지 않고 의로운 사카모토와 우유부단한 사이고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건 어쩐지 우리민족을 일본민족보다 의로운 민족으로 그리려는 감독의 주관적 의도가 짙은 것 같아 그다지 바람직 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였고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에도 좋은 인상을 주진 못한 것 같다.

2. 운명의 여인 오혜린
사카모토는 `후레이센진(不逞鮮人)' 목숨을 걸고 구하고자 하였던 월령을 보는 순간 초승달 모양의 목걸이를 한 어떤 여인의 모습을 느낀다. 그 여인의 모습은 사카모토에겐 운명의 여인으로, 관객에겐 그가 월령과 관련된 운명의 계시를 받음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운명의 여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 그것은 후레이센진 최전방에서 일본인들과 투쟁하는 오혜린으로 나타나고 그 여인은 왠지 모르게 의도적으로 사카모토를 감싸게 된다. 유물전시장 파티에서 자신의 동지를 무참히 사살한, 사사건건 그들의 앞에 나타나 그들이 하는 일을 방해하는 그들을 말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이들의 모습은 이것이 전부이다. 그녀가 환상의 여인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월령의 비밀을 알게 되기까지의 과정일 뿐 이야기 구성상 그들의 사랑은 전개고 자시고 할 틈이 없다. 단지 그들의 처절한 죽음과 그에 따른 정신없이 액션에만 집착할뿐. 따라서 운명의 여인이 등장하기 보다는 그냥 월령에 관한 계시정도로만 끝났다면 영화가 덜 산만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한다.

3. 엉성한 시나리오
인상적(?) 역사 비꼬기, 유물전시장 테러. 그리고 이노우에 재단에 얽힌 비밀 그리고…
전반부에 등장하는 후레이센진들의 유물전시장 테러와 그로 인해 밝혀지는 이노우에 재단의 비밀을 추적하는 전반부의 전개는 대체적으로 부드러웠다고 보여진다. 여기에 사카모토의 아버지와 후레이센진과의 연계와 관련된 비극적 죽음을 끼워넣음으로써 그의 이 사건에 대한 집착을 심화 시키며 더욱 사건의 중심으로 깊숙이 개입시키는 것까지는 상당히 괜찮은 전개였다. 하지만 이노우에 재단에 대한 전면수사 공표이후의 전개는 그다지 탐탁지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전반부엔 조선계라는 민족성분을 제외하곤 철저히 일본인 대접을 받았던 그가 조센징이라는 이유로 사건에서 배제되는 가 하면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범죄의 음모에 빠뜨려 그를 가두려 한다. 그리곤 JBI의 음모를 벗어나 부상당한 몸으로 간 곳이 후레이센진의 아지트. 어째 짜맞추었다는 느낌이 다분하다. 그는 늘 적대시 하였고 자신의 민족에 오히려 누가 된다고 생각하였던 후레이센진의 아지트에 가장 절박할 때 찾아갔을까 ? 사람이 가장 절박할 때 찾는 건 가장 친한 친구이거나 가족의 품이 아닌가 ? 하지만 영화 속 사카모토는 철저한 조선인 임에도 가장 친한 일본인 친구에게 가장 먼저 버림받고 아버지같이 따르던 다카하시는 일본인들의 음모에 가장 먼저 희생된다. 그렇다면 갈곳 없는 사카모토는 어디로 가야할까 ? 만약에 나라면 그가 거리를 헤메이다가 그가 비뚤어진 운명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그임을 아는 어떤 사람의 도움으로 생명을 부지하고 그 와 아버지와 후레이센진들의 투쟁 의미를 깨닫게 되었을 때 비로소 후레이센진들과 의기투합하여 비뚤어진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을 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텐데… 어쩐지 감독은 뭔가에 쫓기는 음모에 휘말리는 사카모토의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어디로 흐를 지 빤히 보이는 전개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흐름에 맥을 끊어놓는 우를 범하게 된다.
감독은 후레이센진의 아지트에 침입 그들을 비극적으로 사살하는 JBI와 이에 대항하는 후레이센진들의 비극적 최후에 너무도 중점을 둔 나머지 전체적인 줄거리에 누가 될 것이라곤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더구나 비극적인 총격이 벌어지는 화면 사이사이 불꽃놀이가 만발한 축제한가운데의 사이고 가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일 민족의 대립된 처지를 교차 편집해 보여준 부분은 굉장히 공을 들인 흔적은 보이나 관객에게 굉장한 편집의 기교라는 생각보다는 민족적 적대감만 심어주는 좋지 못한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 까 하는 우려도 낳게 한다.
영화는 전체적인 줄거리 보다는 액션에 너무 초점을 둔 나머지 현란하고 비장한 액션 장면은 돋보이지만 그 비장함에 관객을 동화시키는 데는 실패하였다는 느낌이다. 좀더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로 멋진 영화를 만들었더라면 감동적인 액션영화로 거듭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4. 헐리웃 액션영화 표방.
이 영화를 보고있노라면 예전에 보았던 무수한 액션영화들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가깝게 연상되는 영화는 <쉬리>. 후레이센진이 도로에서 월령을 가로첼 때 그것을 막기위해 뛰어가는 사카모토와 사이고의 모습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액션장면은 쉬리에서 한석규와 송강호가 폭탄탈취를 막기위해 다리위에서 벌였던 액션씬과 비슷하다. 또한 유물전시장 파티의 액션도 이전에 제 5원소나, 러시아워 같은 류의 액션 영화에서 익히 보아왔던 실내 액션이어서 그다지 새로운 느낌이 없었다.
화려한 느낌은 강하지만 그 이면은 공허하달까 ? 영화를 보는 내내 화려한 액션에 혀를 내두르기는 하지만 어쩐지 씁쓸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겉치레에만 치우친 너무도 엉성한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느낌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함과 실망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사카모토라는 인물의 두드러짐에 비해 대비되는 사이고역의 나카무라 토로우가 그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너무도 아쉽다. 그들의 인간적 민족적 대립을 다른 내용보다도 더 심도 있게 다루었다라도 영화는 배우가 빛나서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다.
감독이 한국인이어서 이런 줄거리로 흘러가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을 것이라는 심적인 이해는 가지만 좀더 객관적으로 일본인의 심성을 거스르지도 한국인의 심성을 거스르지도 않은 인간적인 그래서 중립적인 느낌이 나는 인물 표현을 하였더라면 하는 이성적인 아쉬움은 한국, 일본 모두에게서 환영 받을 수 있던 영화를 기대했던 나만의 아쉬움이 아닐 것이다.

화려한 액션의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이 영화는 분명 관객의 시선을 확 잡아끌 만큼 매력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를 원했던 관객이라면 이 영화는 분명 실망의 대상이 될 것이다.

(총 0명 참여)
jhee65
헐리웃 액션영화 표방.   
2010-08-27 17:55
옳소   
2002-02-17 21:42
1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1, 2009 Lost Memories)
제작사 : 인디컴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stmemori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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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35 분
  • 개봉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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