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던 농구선수.지금은 유명농구팀의 감독.그러나 화려함만을 쫓고 불같은 성질을 이기지 못하는 그는 막다른 절벽에 몰리고 만회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교인 최악의 구제불능의 농구팀의 감독으로 들어간다.

이 영화를 보면서 코치 카터가 떠올랐습니다.작년에 3일 연속 시사회로 보면서 깊은 인상이 남았던 영화라서 스토리 라인이 너무 비슷해서 걸작을 저렇게 망치나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망치기보다는 코치 카터의 코믹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진짜 걸작은 아니지만 적당히 웃기고 찐한 감동을 주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스포츠였습니다.소리소문도 없이 스리슬쩍 개봉하여 한 극장에서만 소수인원을 뽑아서 시사회를 열고 아마 입소문을 노린 듯하지만 또 한편의 영화가 사람들의 눈길도 끌지 못하고 슬그머니 비디오 시장으로 곧장 나오게 되는운명을 맞은 것 같았습니다.마틴 로렌스도 빅마마하우스2에 이어 그가 출연한 영화가 올해로 두 번째로 잠깐 극장에서 개봉했는지조차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버리니 우리나라에서는 비디오시장에서만 환영받는 배우로 전락할 것 같습니다.극장에서 놓친다고 해도 조만간 비디오로 나올 것 같으니 마틴 로렌스를 좋아하시거나 코믹스포츠장르를 좋아하시면 나중에 비디오로 꼭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