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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그와 엘리엇 : 전형적인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 부그와 엘리엇
mrz1974 2007-01-20 오전 3:10:58 886   [1]

 

부그와 엘리엇 : 전형적인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

 


 
 연말연시에 개봉된 헐리웃 애니메이션 중 귀차니스트 곰과 엉뚱한 사슴의 콤비라는 설정에 대한 궁금증으로 보게된 영화. 겨울 시즌 개봉된 헐리웃 애니메이션 사이에서 또다른 이야기였기에 호기심이 갔던 영화.
 
 STORY
 
 어릴 적부터 베스의 손에 길러진 부그는 야생 생활을 잊어버린 곰으로 매일마다 공연 때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 이외에는 사람처럼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 쇼에게 잡혀 생사의 기로에 처한 사슴 엘리엇을 도와준 후, 그로인해 그의 인생은 꼬이게 된다. 이 일로 사냥꾼 쇼는 부그와 엘리엇에게 깊은 원한을 갖는다.
 
 엘리엇의 유혹에 그만 슈퍼를 습격하는 사건을 일으킨데 이어 공연 전에 나타난 엘리엇으로 인해 아이들은 부그를 보며 겁을 먹게 된다. 그로인해, 부그는 마을에서 쫓겨나 자연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그 사실을 안 쇼는 부그와 엘리엇에게 복수할 기회 만을 기다리는데 ...
 
 자연으로 돌아간 부그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기에 마을로 돌아가려 하다가 그만 야생 동물들에게 매일 왕따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로인해, 다시금 베스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부그는 엘리엇과 함께 하기로 한다. 그러다 그만 쇼에게 걸려 생사의 기로에 처했을 무렵 실수로 비버들이 만든 댐을 파괴시키고 만다.
 
 동물들은 돌아가려 하지만 정작 사냥 시즌이 시작되자 생명의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부그와 엘리엇은 사냥꾼들에게 반격을 기하려 하는데...
 
 과연 부그와 엘리엇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부그와 엘리엇의 볼거리
 
 전형적인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 : 부그와 엘리엇 VS 헷지
 
-공통점
 
1. 정 반대의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펼치는 버디 무비
 
 대개의 동물들을 내세운 헐리웃 스타일의 버디 무비는 대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들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내세운다. 지난 여름에 개봉되었던 영화 <헷지>의 너구리 RJ와 거북이 번을 떠올린다면, 아마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실제 이 영화에서의 부그와 엘리엇은 정반대되는 성격이다. 그리고는 둘다 함께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모습들 본다면, 두 영화는 너무나
닮은 꼴이 아닐까 싶다.
 
2.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람이 악역
 
 헐리웃에서 동물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시도되는 것은 바로 동물이 선역이고, 사람이 주로 악역을 맡는 것이다. 이는 이미 <헷지>에서도 잘 나타난 바 있다. 이 영화에서도 그러한 이야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3. 유머와 슬랩스틱 코메디로 포장하다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 특유의 재미는 바로 유머와 슬랙스틱 코메디가 아닌가 싶다. 두 영화 모두 그러한 면들이 잘 나와있는 만큼 아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
 
-차이점
 
1. 기존의 헐리웃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답습했느냐, 아니냐
 
 <헷지>의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루니툰즈>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답습한 이미지가 강하다. 그에 비해 <부그와 엘리엇>은 그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둘은 차이점을 드러낸다
 
2. 귀향 본능에 대한 차이
 
 <헷지>의 경우, 자연 속에 사는 동물이었지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세계 속에 살지만, <부그와 엘리엇>은 야생동물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그와는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사람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부그와 엘리엇
 
 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 따지자면, 부그와 엘리엇의 캐릭터가 지닌 개성이다. 마마보이 귀차니스트 부그와 왕따 엘리엇의 모습은 현실의 사람의 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그들의 캐릭터가 지닌 개성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본능을 잃어버린 동물의 자아 찾기
 
 실제 영화 속에서처럼 아생동물들 중 사람에게 포획되어 길러진 수많은 동물들은 야생 본능을 잃어버리고 만다. 실제 국내에서 반달곰을 야생으로 돌려보낸 시도에서 계속 실패하고 있는 것 역시 사람의 손을 너무 탄 탓이다.
 
 이 영화에서의 부그가 바로 그런 전형의 동물이다. 정작 그에 반해 엘리엇은 그와는 달리 무리 속에 있었지만, 왕따 였기에 그와는 다른 처지였다. 그런 면에서는 둘은 콩통분모를 지닌 게 아닌가 싶다. 실제 이들은 함께 지내면서 비로소 둘다 자아를 찾은 것이기 때문이다.
 
 부그와 엘리엇의 아쉬움
 
-현실성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영화
 
 실제 동물들이 야생으로 돌아가는데 있어 먼저 하는 것이 야생본능을 살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부그에게 그 어떤 야생 본능을 살려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 놓고 선, 야생으로 살게한다는 것은 가능한 건 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안 든다. 물론 이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 위해 만든 것이기에 그러한 모습이 안 나오지만, 그냥 알고 있기에 그리 무리는 아니다. 다만 현실성을 안 담은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야생 본능을 잃어버린 동물들의 자연으로의 회귀에 대한 메시지의 아쉬움
 
 실제 영화 속의 동물 이야기에 있어 헐리웃 특유의 성격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실제 야생본능을 잃어버린 동물들의 자연으로의 회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은  그나마 생각하기에 따라 좋은 의미로 보인다. 다만, 그 표현이 너무 약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부그와 엘리엇을 보고
 
- 전형적인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
 
 이 영화는 이제껏 헐리웃 동물 애니메이션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답습한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새로울 것을 찾아보기에는 주인공 캐릭터외에 야생 동물들의 개성이 빛난 것 외에는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그들의 유머와 슬랩스틱 코메디가 바로 이 영화의 재미이기에 그걸로 족하지 않나 싶다.
 

(총 0명 참여)
lolekve
왠지 예전에 봤던 헷지하고 비슷해 보여서 안 보았는데.. ^^;; 헷지보다 더 재밌나요!?^^;; 재밌다면.. 안 본 거 후회할 듯 ㅠ   
2007-0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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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그와 엘리엇(2006, Open Season)
제작사 : Sony Pictures Animation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ogandelli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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