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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부활..통할것인가??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
vacho 2006-09-15 오후 2:56:11 960   [4]
ㅋㅋ 역시 코미디 영화라 웃기긴 하다..근데 어째 감동코드에 더욱 치우치지 않았나 싶다..웃길려고 나온 거라면 그냥 무작정 웃겨줬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백호파는 조폭생활을 정리하고 '엄니손 김치'사업을 시작한다..나날이 번창하던 사업이 특사로 나온 봉검사와 도끼파의 계략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파산하면서 그들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다...과연 이 위기를 겪고 또다시 부활할수 있을것인지..

영화에서 참 많이 강조됬던게 이제 더이상 우린 조폭이 아니다..이제 이런 생활을 청산하고 떳떳하게 생활하자는 다소 선도적인 메세지가 많이 발설한다..극중 홍덕자 여사의 입을 통해서 특히..^^(그럼 이제 더이상 추석때 조폭영화는 나오지 않는 것인지..ㅋ) 조폭으로 시작해서 웃겼던 그들이 그런 얘기를 하니 우습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현재의 얘기보다는 과거의 얘기들에 많이 치우쳤고 그들의 과거 헤어스탈이나 패션에 치중해서 웃기려고 했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하지만 2편에서 이미 봐서 그런지 그닥 그 부분에선 웃음코드가 상당히 약하다..정작 웃겼던 장면들은 신현준의 별명을 그대로 갖다가 쓴 공형진의 애드립인줄은 모르겠지만
'기름진 아랍새끼'라든가 참 진지한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김수미씨의 욕설이였다..(전작 2편에서 보여준 탁재훈씨의 '극단적인 델몬트' 같은 신선하면서 강한 애드립이 없다는게 아쉽다..)
신현준씨와 김원희씨의 비중은 2편에 비해 상당히 약해졌고 대신 다른 멤버들의 비중을 늘려준 점..근데 요부분들도 그닥 큰 웃음을 주진 못한다..탁재훈씨의 표정이나 대사발,애드립은 역시 2편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인듯 했다..근데 이상하게 영화가 깔끔하게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억지스런 웃음이 많이 사라졌고 감동코드도 그닥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흘렀다는거..추석을 겨냥해서 많은 어르신들을 불러 모으려 애쓴 부분들이 엿보인다..

근데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등급이다..15세관람가라고 들었는데 성인인 내가 봐도..들어도..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성적인 부분들을 노골적으로 웃기려고 집어넣었다는 점이다..간간히 나오면 참 웃기는 감초역할을 하지만 너무 지나치니 이거 식상할정도로 불쾌한 감정까지 들었다는 점..15세라면 중학생정도 될텐데 이거 성교육영화도 아닌데 너무 노골적인게 아닌가 하는 걱정..나도 몰랐던 부분들을 배우고 나온 느낌이었다..

구슬형제...마지막에 비뇨기과 의사로 까메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박희진이 셋째며느리로 들어오면서 두형제를 보고 던진 말이였다..그 특유의 말투...여기서 혹시 내년에 4편이 나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3편이 또다시 성공한다면 4편은 충분히 만들어지겠지..추석개봉 코미디라는 점에서 충분히 흥행가능성은 있다..그렇담 내년 4편이 나온다는 소린데..비뇨기과의사인 박희진이 나오면서 성적인 부분에 웃음코드를 더 치우치지는 않을까 하는게 또다른 걱정이다..참...

보는 사람마다 웃음의 취향과 강도가 있기 마련이니..과연 이 영화 이번에도 얼마만큼 통할것인지...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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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2006)
제작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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