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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입학을 거부합니다. 짝퉁대학생
kaminari2002 2007-01-01 오후 9:02:53 1326   [0]

누구나 살면서 청소년기의 '입시'를 한번쯤은 거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단순한 학교시험이든 중대한 수능이든 말이죠.
특히나 어느나라나 '입시'에 관한 억압과 스트레스등의 문제는 공통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수능'은 나라의 준공휴일이 될 정도로,
모두가 숨죽이고 발뒤꿈치를 뒤로 들고다니실정도의 부모님의 모습은...
어찌보면 학생들의 평균을 재서 그에 어울리는 대학교에 들어가기위한 표준방법일뿐인데,
언제부터 그렇게 인생의 목표로 삼게 되었는지..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도, 얼마전 지나온 학생들도, 앞으로 지나올 학생들도.
매우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목표는 그게 아니고 단순히 지나가는 과정일뿐인데.
물론 좋은 대학교로 가는길이 앞으로 좋은 직장과 안정된 생활을 어느정도 보장해주긴 합니다만..
그것도 틀이 다 짜여진 사회구조안에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거죠. 우리는 그 사회속에 살고있으니.

자기가 하고싶은 것만을 하며 살수 없는 세상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많은 일들 중에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주로 삼으며 살수 있다는것은 본인에게도 행복하겠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도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겠지요.

영화 '어셉티드'는 대학교 입시에 실패한 고등학생들이 부모님을 안심시키기위해,
컴퓨터 클릭만 하면 입학할수 있는 가짜 대학교를 실제로 만들게되면서
진짜 대학교보다 더 대학교다운 '교육'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물론 유머와 코미디라는 틀 안에서 말이죠.

여타 코미디처럼 웃고지나가기엔, 학생들이 배우고싶어하고 배울수 있는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 매우 와닿게 보여줍니다. 웃고있지만, 왠지 공감이 가도록, '입시'를 겪었던 모든 이라면요.

사회를 구성하기위해선 틀도 있고 규칙 있는 정통적인 학교도 필요하겠죠.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알고 더욱 잘 개발하기위해선 그 틀을 벗어나서 배울수 있는 학교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요즘같이 '대안학교'나 비보이스쿨등 변화하는 사회모습이 보이고 있어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영화 '어셉티드'는 학생들도 가볍게 볼수 있는 미국십대코미디영화이지만,
그냥 웃고 지나가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저런 학교가 있다면 한번쯤 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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