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고 차분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그가 또한 차분한 연기의

소유자 '휴 잭맨','미셸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춰 영화 '더 클럽'을 선보이는데 평을 보니 별로라

는 글이 많아 내심 꺼렸지만 '이완 맥그리거'를 만나러 영화관으로 향했다.

뉴욕 상류 1% 그들만의 비밀클럽
뉴욕의 잘나가는 회계사지만 일상이 무료한 조나단(이완 맥그리거)은 사무실을 찾아온 변호사

와이어트(휴 잭맨)와 친구가 되고, 그를 통해 뉴욕 최상류층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클럽을 알게

된다. 조나단은 스페셜 전화로 약속을 정하고 이름은 묻지 않는 채 뜨거운 관계를 갖는 이 클럽

에 빠져든다.

사라진 여자…그리고 거대한 음모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한눈에 반했던 여성이 비밀 클럽의 파트너로 나타나자, 조나단은 규칙을

어기고 이니셜S(미셸 윌리엄스)인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그녀는 실종되고, 조나단은 2천만 달러를 횡령한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되는데…,

예고편,평을 보고 '이건 야한 영화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런건 아니였고 스릴러 다운 반전을 준

다고 준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기 보단 영화 내에서 '이부분이 반전이야'라고 쉽게 찾을 수 있

던 힌트가 많았다고 해야하나.., 'Are you free tonight?' 이라고 익명의 이름으로 전화를 한 뒤

상류층 끼리 많나서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것 도 별로 참신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도

안경을 낀 이완맥그러거가  올드미스와의 성관계 이후에 올드미스는 담배를 맛있게 물고 있고

이완맥그리거가 안경을 끼고 헐렁한 삼각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소심하게 앉아있는 모습은 인상

적이였다. 너무너무 소심하게 보이는 이완맥그리거가 신기할 정도. 영화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

으나 누구나 다 짐작케할 반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씬도 좀 어거지 스러운 면이 있었

다. 그래도 소심한 '이완 맥그리거'를 볼수 있다는데에 만족한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