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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의 매력은..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긴장감이다!!! 해프닝
klk21 2008-06-22 오후 12:16:42 1619   [5]

1. 총평..


 

 

요즘은 짧은게 대세란다..

짧은거 원하는 사람이라면.. 총평만 읽어도 충분할꺼다..

 

당신이 샤말란의 매니아라면..

스릴감과 장면속의 숨겨진 비밀밝히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예고편만 보고 식스센스의 반전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버려라!!!!

 

2. 내가 좋아하는 영화


 

 

나는 공포영화를 아주 싫어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은 영화로 꼽는 영화는..

스릴러물들이다..

극장에서 숨조차 크게 쉴수없는 그 긴장감이..

영화관에서 수천원을 주고 영화를 보는 최고의 보람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중.. 외국계 최고는 `식스 센스` 일것이다..

`식스센스`는 인도계 미국인 `나이트 샤말란`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각본과 감독을 다 하는 천재 감독..

그래서.. 나이트 샤말란의 이 영화.. 주저없이 골랐다..

(뭐.. 예고편에 낚였다는분들 많은데.. 예고편을 안봤지만.. 샤말란 하나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몰만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3. 영화이야기..


 

 

스토리 라인은 과감하게 단순하다..

뉴욕의 공원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자신을 자해하며 자살을 한다.

그리고 시내 곳곳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전문가들은 테러일 것을 의심하지만..

점점 밝혀지는 사실은.. 인간을 제거가기 위한

자연(식물)의 공격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어떻게 하면.. 살아남게 될까???????

 

4. 샤말란의 영화..


 

 

그의 영화는 `식스 센스`라는 데뷔작이자 대표작의 굴레에

묶여있는 비운의 감독이다..

데뷔후.. 그의 영화 마케팅엔 언제나 식스센스의 감독이라는

문구가 빠지지 않는다..

싸인등이 조금 흥행하긴 했으나,

언제나 전작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그는 항상 반전을 꾀했으나..

그 어느것도 식스센스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영화는 상당수의 매니아 들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가 갖고 있는 추리소설과 같은 매력 때문이다..

놀랍든 놀랍지 않든 그의 영화엔 반전이 있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은 심장을 졸이는 스릴의 연속이다..

잔인한 영상과 스토리로 스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음향과 타이밍으로 사람을 짜릿하게 긴장시켜준다..

그리고, 화면사이사이에 숨겨진 힌트들을 찾는 재미..

반전이 밝혀지고 난후, 머릿속의 추리가 선명해시는 쾌감..

그것이.. 샤말란 영화의 장점이다..

반전의 압박에 시달리지만.. 그는 결코 그의 장점을 놓치지 않는다..

 

이번 영화 역시 반전은 그닥 놀랍지 않아서..

대부분의 평이 비판적이지만..

그의 스릴러를 만드는 재능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본다...

사실.. 이번 영화엔.. 반전이랄 만한 반전이 없다고도 볼수 있겠다..

 

5. 영화의 뒷이야기..(스포일러 있음!!!!!!!)


 

 

(해프닝을 볼꺼라면.. 더이상 보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영화의 반전과 전체적인 추리를 얘기 해보자..

역시 샤말란의 영화는 보고난후
서로의 추리를 맞추어 보는데에 매력이 있다..

 

우선.. 인간이 갑자기 자살을 하는 이유는 식물들에게 원인이 있다..

식물들은.. 인간을 위협으로 간주하기 시작했고,

(아마도 환경오염등의 원인인 인간을 없애는 것이

생존을 위한 반방법이라 판단한것 같다...)

식물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의 자기 보호본능에 혼란을 주어 자살을 하게 만든것이다..

 

그럼 어떤 사람은 죽고 어떤 사람은 살아남았는가...

여기서 나의 추리는 인간의 공격성향이

식물에게 위협감을 느끼게해서
분노 증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인간들은 죽이지 않았나 싶다..

 

주인공이 낀 반지가 힌트라는 분도 있는데..

그역시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반지의 색깔로,

주인공은 공격적인 성향(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음을 암시한것 같다.

그래서 두그룹으로 갈라져 도망을 갔을때도

서로 싸우던 그룹은 죽었고 서로를 믿고

죽어가던 사람도 도와주려 했던 주인공의 그룹은 죽지 않았다...

또 후반부에 나온 혼자 살던 할머니도,

처음엔 자연과 평화롭게 살았을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인간을 믿지 못해서 분노와 증오를 느끼자 죽게 되었다...

 

아마.. 샤말란은.. 인간이 자연에게 행하는 파괴를 멈추고,

서로 사랑하며 살자(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자..)는

메세지를 남기지 않았나 싶다...

 

한번 본것은 절대 두번 보는 일이 없는 내게도..

이영화 만큼은 다시한번 공부하는 자세로 봐야하지 않나 싶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각자 자신의 생각을 나누어 주어도

감사하겠다..

 

오늘도.. 긴글 읽어준 당신에게 감사한다...

[출처] 해프닝|작성자 겨븐둥이


(총 0명 참여)
shelby8318
글 잘 봤어요   
2008-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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