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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의 영화감상평 ## 비투스
excoco 2008-06-10 오후 8:42:49 1532   [0]


감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실제로 아역배우가 피아노 연주도 훌륭하게 해내기 때문에 감동 백배.
 
개인적으로 평을 해보자면..
밑도 끝도 없이 대단한 소년의 천재성이 질려버리게 한다는 것이다.
이건 뭐... 경쟁자체가 안되질 않는가.
비투스의 부모는, 많은 천재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비투스에게 클래식 음악을 하게 한다.
클래식 음악계에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피아노 등등 어려서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은 많은 소년소녀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그들의 천재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왜 천재인데 피아노를 쳐야 할까?
과학을 전공하면 안되는건가?
이런 궁금증을 가지며 보게된 나는, 비투스가 평범한 아이가 된척하며 살다가 돈을 벌기 위해 할아버지의 퇴직금을 이용해 주식을 해서 엄청난 재산을 불리는 장면에서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천재가 주식도 잘한다는 일말의 개연성은 둘째치고...
정말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사는게 얼마나 편할까.. 생각이 든다. 부러움반 질투반.
 
비투스는, 평범한 아이들처럼 지내고 싶어한다(?).
정말 그런것인지는 모르겠다만.
하여튼, 비투스는 하고싶은 것들을 맘놓고 하고 싶어하지만, 이미 스스로도 남들보다 뛰어나고, 남들도 뛰어난 비투스를 곱게만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비투스는 남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다.
게다가 피아니스트가 되게 하려는 어머니의 집착도 커다란 짐이다.
 
어느 비오는 날.
비투스는 2층에서 떨어져 평범한 아이가 된다.
평범해진 비투스를 보며 망연자실하는 엄마.
비투스가 여전히 천재라는 사실은 할아버지에게 발각되고,
할아버지와 비투스는 사실을 둘만의 비밀로 간직한체,
비투스가 할아버지의 퇴직금을 종자돈으로 시작한 주식투자에서 큰 돈을 모으게 되고, 할아버지는 평상시 좋아하던 비행시뮬레이션 기계도 농장에 갖다 놓는등 남은 여생에 해보고 싶은것들을 한다.
비투스 역시 할아버지 명의로(법인 명의?) 비밀 주택을 임대하고, 거기서 피아노 연습을 한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는 바보가 된것처럼 연기하면서.
 
아쉬운점은,
이 영화의 목적성이다.
물론, 영화에 굳이 목적성을 따지는게 무의미 하겠다만,
비투스가 천재여서... 무엇이 어쨌다는 것일까?
그냥, 이렇게 어린나이에 천재인 대단한 소년이 있으니 감탄하라는 결말인가?
 
네이버 영화줄거리 스크랩-------------------
모두가 꿈꾸는 특별한 아이
박쥐보다 예민한 청각과 내로라하는 명인들 못지않은 피아노 실력, 다섯 살에 불과한 소년임에도 온갖 난해한 학문을 공부하는 비투스는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만 같다. 비투스의 부모는 아들의 빛나는 미래를 꿈꾸며 아들이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천재소년 비투스가 좋아하는 것은 그의 괴짜 할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하늘을 날고 싶고, 평범한 어린 아이가 되고 싶은 비투스. 결국 극적인 반전을 통해 비투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주인공이 된다.

 추천 코멘트. 부모의 기대와 달리 평범한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천재소년에 대한 이야기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 실제 천재적 재능으로 유명한 테오 게오르그가 비투스를 연기했으며 <베를린 천사의 시>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브루노 간츠가 괴짜 할아버지로 오랜만에 얼굴은 보인다. 엔딩 씬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비롯, 영화전반에 흐르는 피아노 선율도 이 영화의 매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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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스(2006, V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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