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를 여러번 재 조명하며

추리를 하는 과정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여러번 같은 긴장감을 계속 유발시키는 과정에서 남자들도 아이쿠하며 살짝

실망을 하는 것 같았다

액션을 보고 영화 자세히 관찰하며 보는 관객은 재미있겠다

중요 장면만 계속해서 보는 셈이니까

그런데 마지막 부분은 모든 장면을 집결해서 보여주면서 엔딩까지 가기때문에

엔딩으로 가는게 상당히 고마운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영화

어쩌면 이 감독은 관객을 자신의 뜻대로 주무르며 훈련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도 생각해 봤다

내가 중박으로 한 것은 나같은 관객은 그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 불편하다는

의사를 밝히려고 그렇게 평한 것이다

하지만 액션을 사랑하고 영화를 잘근잘근 씹으며 음미하는 관객이라면

영화 한편을 이토록 맛있게 보기는 어려울 거란 생각을 해본다

계속 같은 긴장감 속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걸 싫어한다면 권하기 어려울 듯한 영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보고 사실을 꿰 맞추는 기법은 다른 영화에서

본 것인데  "ㅇ시ㅇ분"이라는 영화였는 데 기억이 잘 안나지만...그영화는 코메디라서

부담없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