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일제강점기 역사왜곡의 나쁜영화. 색, 계
a786 2007-10-30 오후 4:14:04 2662   [11]

충무로 국제 영화제 상영작으로 걸렸길래 가서 보고왔다.

이안감독 무대인사도 보고 사진도 찍고...

그때까진 좋았다.

 

일단 영화는 세련됐다. 영상이나 음악이나...이안표 니까..

허나 영화를 보고나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친일파 앞잡이 경찰 간부를 미화해도 너무미화했다...
저항군이라 표현된 항일민족운동세력를 잡아다 고문하고 죽이는것에 대한 번뇌도 웃길판에 그일이 많아서 피곤하기만한 그놈을 너무 미화했다..
심지어는 일본이 전세에 밀려 그들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는 것을 보는관객으로 하여금 안타깝게 느껴지게 묘사를 시도했다..오호통제라..


그리고, 항일민족운동세력의 명분을 단지 자신의 피붙이가 살해되었기때문이라고 수차례에 걸쳐 의미축소하였으며 또 인권에 반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이들로 묘사하였다.

앞선 정황들에 따라 결국 주인공은 친일파의 손을 들어준다...

 

어이가 없다...

사랑으로 포장한 치밀한 역사왜곡이다.

마치 그리피스 감독의 "국가의 탄생"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영화를 이땅에서 상영하고..
이안표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영화팬이 열광하고 있다..

 


이 영화는 상영 금지 시켜야 한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hepar
영화보고 나오면서 얼핏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그래 이안 영화니까, 중국 배경이니까 잠잠하지 한국의 어떤 감독이 같은 내용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애국 네티즌들 들불 같이 일어났을 텐데, 라고! 글 쓴 이분은 선택적 지각을 하셔도 너무 하셨네요. 역사 왜곡이라니요. 허허허
 
 
  
2007-11-24 23:12
shha17
이안표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영화팬이 열광하고 있다..
//>>
전 이안이 누군지도 모르고 영화를 봤지만 감명받았어요 ^^
상영금지는 오바~~~   
2007-11-17 16:06
shha17
뭐 미화되고 어쩌고 친일파 옹호 어쩌고 이런건 잘 모르겠구요...
솔직히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그런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약간 양조위를 나쁜사람은 아닌거 같다<< 라고 잠시 생각을 하긴 했는데 착각이었네요.. a786님리플읽고 제가 너무 어린것 같다고느껴지는..
저 코로 영화봤나봐요.......... 흑.. ㅜㅜ   
2007-11-17 16:00
koreanmarc
글쓴 분의 정신연령이 심히 의심되는 군요...
이 영화가 친일파를 옹호하는 영화라니, 영화는 보시고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까? 아님 졸다가 부분 부분만 보셨습니까?

영화에서는 양조위를 결코 옹호하지 않습니다. 미화하지도 않고요..
왠 이 영화에서 친일타령인지.. 정말..   
2007-11-09 10:55
dotea
퇴폐적이라 할 수 있겠죠   
2007-11-08 17:03
jjang1224
흥미로운 의견이로군요~   
2007-11-01 21:16
zhenyi6485
글쎄요 님의 리뷰도 그럴만한 설득력을 가지고는 계시지만
이영화는 역사적 관점보다는 두 주인공의 뭐랄까.. 인간적인면(??) 두 사람의 심리묘사 정도에 관점을 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조위씨를 좋아해서 인지는 몰라도 친일의 냄새는 글쎄요. 결말이 좀 아쉽긴 했지만 정치적 냄새보다는 멜로의 냄새가 전 더 나던데요.   
2007-10-31 14:49
fornest
이 영화는 18세 이상만 볼수 있습니다. 성인의 사고가 이 장관이 점잖고 신사적이라고 느낄까요? 저는 가장 비열하고 잔인한 인간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a786님은 이 영화의 단면만 보신듯 하군요..내면 깊숙이 들여다 보면 친일 영화 아니라는게 쉽게 알수 있을것 입니다.
 
 
  
2007-10-31 00:28
a786
이영화가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왕치아즈가 미인계를 위해 동지들에 의해 일부러 처녀성을 잃는 장면이 나온것처럼
친일파 이장관이 항일민족운동세력들을 고문 살해하는 장면도 나왔어야 합니다.
이영화의 시작점이 이장관의 암살인만큼 왜 이장관을 죽였어야 하는지 확실한 이유를 어린관객들이 알게 했어야 하는데 그런장면 단한장면도 없이 이장관은 점잖은 신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지요.

전혀 객관적이지 못한 영화입니다.   
2007-10-30 21:43
fornest
저는 영화 전체를 봐서는 친일 영화라는 것을 못 느꼈는데 a786님은 어떤점을 보고 친일이라 표현하시는 겁니까? 위의 이유라면 납득이 안가는군요..그 시대에 영화 보다 항일투쟁을 하다 잔인하게 죽은 고인들이 많습니다. 영화는 친일파의 손을 들어 주는게 아니고 그 시대에는 그랬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역설하는 겁니다.
베니스 그랑프리 당연히 받을 우수작으로 평가 하고 싶습니다.   
2007-10-30 20:15
shelby8318
솔직히 아무리 양조위가 나온다지만 볼까말까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내가 요즘 그렇다는 것이다. 뭐 그런 얘기를 꼭 여기서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일이라.....   
2007-10-30 17:38
shelby8318
왜 상영금지?   
2007-10-30 17:37
pontain
상영금지? 너무 오버.   
2007-10-30 16:23
a786
이 영화가 베니스 그랑프리라니...씁쓸하다...   
2007-10-30 16:23
1


색, 계(2007, Lust, Caution / Se jie)
배급사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수입사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57 분
  • 개봉
  • 2007-11-08
  • 재개봉
  • 2016-11-09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1693 [색, 계] 지독한 사랑.. (1) milky413 07.12.24 1477 4
61553 [색, 계] 고통스런 사랑 (1) hiand 07.12.18 2352 11
61060 [색, 계] 정말 좋은 영화 (1) qufxod 07.11.28 1633 9
60999 [색, 계] 육체의 승리.. (2) pontain 07.11.26 3579 24
60968 [색, 계] 여자란 무엇인가? (3) kosin1 07.11.25 1409 9
60949 [색, 계] 씨실과 날실, 색계와 이안. (1) hepar 07.11.24 2554 6
60916 [색, 계] 치명적 미인계. (1) madboy3 07.11.23 1583 10
60869 [색, 계] 오호. (1) bbobbohj 07.11.22 1341 7
60765 [색, 계] 색, 계가 삼류 포르노 영화라고? Never! (9) jon1986 07.11.18 31002 22
60747 [색, 계] 사랑을 알고 난후... (1) pcssl 07.11.17 1461 10
60744 [색, 계] 색, 계 (1) cats70 07.11.17 1884 13
60720 [색, 계] 역시 이안! 역시 양조위!!! (3) jon1986 07.11.16 3388 12
60696 [색, 계] 배우 '탕웨이'의 발견..... (4) wiecy 07.11.15 4025 14
60695 [색, 계] 색, 계 !!!!!!!!!! (3) flyminkyu 07.11.15 1970 10
60679 [색, 계] 관객들의 마음을 홀리는 영화 (1) remon2053 07.11.14 1957 14
60660 [색, 계] 인간의 끝없는 "색"의 욕망 그리고 경 "계" (4) riohappy 07.11.13 2591 18
60647 [색, 계] 언론플레이에 내가 낚이고 있는건 아닐까? (1) jihyun83 07.11.13 1673 11
60639 [색, 계] 주인공 탕웨이의 삶에 깊이 동화되어간다 (1) ex2line 07.11.12 2032 10
60591 [색, 계] 폭력에 대한 끔찍한 묘사, 사람 잡는 영화 (38) goombeng2 07.11.10 51410 95
60584 [색, 계] 너무 매력적인 영화 (1) remon2053 07.11.10 1950 14
60568 [색, 계] 볼수록 매력있는 영화.. (3) ehgmlrj 07.11.10 3093 13
60538 [색, 계] 외설적이지도, 지루하지도 않아! (3) pluto6 07.11.09 2019 9
60513 [색, 계] 일제의 강점기 사회적 혼란속에 싹튼 사랑 (2) dotea 07.11.07 1555 8
60490 [색, 계] 냉혈안 그를 사로 잡아라 !!!!! (1) jealousy 07.11.07 1996 11
60353 [색, 계] 줄거리는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하네요~ (3) pjs1969 07.11.02 2055 12
60316 [색, 계] 양조위와 탕웨이의 연민과 고뇌... (5) zhenyi6485 07.10.31 3519 8
현재 [색, 계] 일제강점기 역사왜곡의 나쁜영화. (15) a786 07.10.30 2662 11
60234 [색, 계] 명작을 만난 기분이다. (14) fornest 07.10.29 26983 24
60197 [색, 계] 사랑의 의미를 되세겨 봅니다. (1) dla43 07.10.27 2017 10
60127 [색, 계] 이안감독과 배우들의 절묘한 궁합..^^ (1) eaziup 07.10.26 1918 5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