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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적 요소를 극대화 시킨 잔인함이 한층 가미된 리메이크 영화! 미러
lang015 2008-10-05 오전 10:32:08 2000   [0]

 

 

한국영화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 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판 영화

로 개봉된 영화지만 리메이크 영화가 감독의 성향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형태의 영화로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되었다. <힐즈 아이즈>

의 알렉산더 아자 감독의 특유의 잔인한 영상이 호러적인 요소와 결합

되어 미스테리적인 성향이 좀 더 강했던 <거울속으로> 를 <엑소시스트>

나 <콘스탄틴> 같은 악령과 엑소시즘등의 소재를 부각시켜 공포영화로

서의 장점을 살린 영화로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키퍼 서덜랜드를 떠

올리면 대부분 스릴러나 범죄, 호러스타일의 영화의 타이틀이 뒤따라

오는 것을 느낀다. <테이킹 라이브스>에서 보여주었던 악역의 이미지의

강렬한 인상이 실수로 동료형사를 죽인 전직 뉴욕경찰로서 가족을 지키

기 위해 악령들과 맞서는 역활로 모습을 드러냈다. 호러와 미스테리장르

에서 충족시킬 점은 순간 순간의 공포가 아닌 지속적이면서도 반전의 성향

을 겸한 퀄리티 높은 스토리까지 요구되고 있는 현재에도 결코 식상하지

않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채롭다. 정신적인 쇼크와 복직,

가족과의 소통불화등을 겪어야 하는 전직 경찰관 벤 카슨(키퍼 서덜랜드)

은 아내 에이미 카슨(폴라 패튼)과 두 아이와 떨어져 지낸채 복직의

희망을 품고 화재로 불타버린 메이플라워 백화점의 야간경비원일을 맡게

된다.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그가 마주한 것은 불타버린 백화점내에

위치한 깨끗하게 닦여진 대형거울이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에게 심상치

않은 조짐이 일어나고 거울속에 존재하는 '그들' 로 부터 위협을 받기

시작한다. 영화의 전개는 호러와 미스테리영화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공포의 위협이 되는 소재를 드러낸후, 주인공이 그 공포의 소재와 맞닦

드리면서 그 안에 내재된 사연을 풀어나가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엑소시스트에 보여지는 빙의현상과 영을 봉인하는 거울의 소재적인

부분을 헐리우드영화로서 제대로 살려 리메이크판으로서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는데 <그루지> 같은 공포스런 음향효과와 잔인함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는 것과 거울뿐 아니라 물과 자동차 백미러, 반사체에 관련된 생활

에 친숙한 소재를 위협의 소재로서 잘 살린점도 영화의 긴장감과 후한

점수를 줄수 있는 영화의 매력이 된 것 같다. 스토리도 아무런 가닥

없이 드러내기 보다는 '에세커esseker' 라는 단서와 성 매튜 정신병원

과 메이플 백화점의 사건 사고등을 잘 버무려 탄탄하지 않아도 그리

나쁘지 않다. 시작과 끝부분외에 영화의 진행과정은 탄탄한 호러영화로서

의 재미를 선사하지만 <힐즈 아이즈> 에서 보여주었던 잔인함이 녹아든

영상에 그로테스크한 감각을 느낄수 있기에 잔인한 묘사를 보기 싫으신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호러적인 측면을 잘 살린 영화로서

의 매력은 근래에 접한 영화중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글 잘 봤어요   
2008-10-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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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2008, Mirrors / Into the Mirror)
제작사 : New Regency Picture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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