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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양키들.. ㅡ.ㅡ E.T.
hans5801 2002-04-05 오후 10:58:16 822   [2]
  20년만에 지켜진 이티의 약속...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꺼야.. 라는 영화 홍보 카피로 우리에게 다가온 이티... 1주일에 한번 밖에 영화를 볼 기회가 없는 나에게 주저 없이 이주의 영화로 선정하여 영화관으로 달려 가게 한 영화...

  그리고 계산 해 봤다.. 이 영화가 개봉한게... 20년 전이면... 내 나이가 몇갠지.. ㅡ. ㅡ정확히... 2살이었다.. 그러나 누구 보다 내용, 대사 까지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던나...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영화를 봐서 그런것이 아니라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카세트 테이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나는 어렸을때 부터 이야기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했던 카세트 테이프.. 이티... 영화 이티ㅣ
를 배한성씨(<-맞는지 잘 모르겠네여..^^)의 목소리로 녹음을 해 놓은것... 아직까지도 그 대사와 노래들이 기억 나고 가끔씩 흥얼 대는 것을 보면 엄마 말처럼 내가 천번도 넘게 그 테이프를 돌려 들었다는 얘기가 맞는거 같다..^^

  그만큼 화면 상으로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이티라는 영화(물론 이티가 어떻게 생긴지는 알고 있었지요...)가 너무나 가슴 설레고 좋았다...

  이티는 외계인이다.. 많은 외계인들과 지구의 표본을 추출하러 왔다가 갑자기 습격한 지구인들 때문에 우왕 자왕... 외계인들은 우주선을 타고 떠나 버리고.. 미처 따라가지 못했던 이티만이 홀로 지구에 남게 된다... 어느 집안으로 들어간 이티...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소년 엘리엇.. 그와 쌓아 가는 우정들... 결국 이티가 떠나는 것 까지. 대체 그 누가 이티를 애들이나 보는 유치한 영화라고 했던가... 지금 생각해 보니 20년 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니.. 정말 무서운 양키들 이라는 생각 부터 들었다... ㅡ.ㅡ

  특히 다시 보는 어렸을적 드류 베리모어... 거의 끝짱이었다.. 남자분들 전부다.. 딸내미 삼고 싶다고 하고, 여자 분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 나올때 마다 소리 지르는 관객들...

  어린 관객들이 객석에 많았던 것도 특징이었는데 영화 중간 중간에 계속 해서 아이들이 같이 온 엄마, 아빠에게 이것 저것을 물어 보는데... 하나도 짜증 나지 않고 그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마지막 이티가 지구를 떠나기 위해 엘리엇 등등과의 이별 장면은 많은 어른들 아이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나 또한 내 나이는 전혀 아랑곳 없이 눈물을 질질 흘려따 ㅡ.ㅡ(<-제가 쫌 유치하죠? ㅡㅡ땀)

 하요튼!!! 이티를 봤다고 생각 하는 많은 분들.!!! 오해다!!! 그건 이티가 너무 유명해서 나는 이티를 봤다고 생각 하는 것일뿐... 영화관에서 새로운 우리의 이티를 다시 만나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티는... 우리가 어른이 되서도 영원히 우리 곁에 있구나.. 라는걸..

 p.s http://www.freechal.com/game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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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우리가 어른이 되서도 영원히 우리 곁에 있구나.. 라는걸..
  
2010-08-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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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2002, E.T. The Extra-Terrestrial : The 20th Anniversary)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PI 코리아
수입사 : UPI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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