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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가족사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everydayfun 2012-02-25 오전 3:09:10 270   [0]

밀레니엄 이왕본거 2,3부도 끝장보자 는 취지로 1,2,3 전부 상영하길래 

2부 3부가 너무 궁금하던 차에 바로 보았다. 

결론은 1부가 가장 재밌고 충격적이었고 2부는 중간 3부는 대체로 지루했다.

일단 1부에서 시작한 모든 이야기는 3부에서 마무리된다

 

2부는 잔혹한 가족사 라고 표현하고 싶다. 

12살때 리스벳 이 엄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엄마는 그후 머리가 손상되 불구가

되었고 비참하게 죽었는데, 휘발유를 우유통에 담아 아버지에게 뿌린 것이다.

그는 횃불처럼 활활 탔다. 그후 바로 미쳤다고 조작된 판정받고 강제로 정신병원행.

1부에서 명장면 이었는데 이 아버지의 정체가 2부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리스벳

출생비밀 또 아버지가 독일에서 즐겼던 여흥의 결과물로 이복오빠가 있다는 사실

이런 것들이 다 가족잔혹사로 비화된다. 영화전개상 약간 어처구니반전이지만.

할리데이비슨 을 타고 뻘쭘하게 달리는 리스벳 인상적이었다.

 

3부는 구더기 대청소 라고 표현하고 싶다.

1,2부에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정부의 구더기들이 전부 대청소되는 내용이다.

비밀조직이 60년대 만들어졌는데 이땐 국가 이익을 위해 움직이다가

70년대 소련 거물스파이가 이 비밀조직에 합류하면서 총기 마약 인신매매 살인 등

일삼는데 정부가 살인광을 보호하기 위해 28세 리스벳 을 피해망상증 금치산자

정신병자 로 몰아서 격리시키며 살인혐의를 덧씌워 완전히 파멸시키려 한다.

리스벳 은 국가의 폭력의 희생양 인 것이다. 3부는 리스벳 의 무죄를

밝히기위해 각종 증거 데이터 물증 자료 모으며 토킹어바웃하는 법정장면이

많이나와  전체적으로 지루하다. 영화음악은 전반적으로 분위기와 잘 맞는다.

 

리스벳(노미 라파스)을 도우기 위해 밀레니엄 기자 미카엘(미카엘 닉비스트)도

또 밀레니엄 편집부도 열심히 뛴 결과 마침내 모든 정부의 구더기들을 다 타진하고

리스벳 은 자유 라고 법적인정을 받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재탄생한다.

아버지가 남긴 모든 재산은 기부한다. 역적 의 딸이지만 우리나라처럼 불법재산을

후손들이 독차지하지않고 전부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리스벳 은 미카엘 이 편집녀와 따끈사이란 걸 알기에 그와 거리를 둔다. 

근데 스톡홀름의 밤 왜 이리 쓸쓸한지...느낌이 너무 쓸쓸하다 이 느낌이 영화보다

도시 자체에서 풍기는 그 쓸쓸함이 이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같다. 아 스톡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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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2009,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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