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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듯?? ^^(스포 있어요.. ^^;;) 브레이킹 던 part 1
jojoys 2011-11-27 오전 1:41:37 13676   [3]

매 시리즈가 개봉할 때 마다..

'너무 재밌다' 와 '이것도 영화냐'로 극과 극의 평을 보여주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아무래도 시리즈 자체가 여심을 흔드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로맨스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겠죠??

또한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뱀파이어하면 떠오르는 음산함 보다는..

벨라와 에드워드 그리고 불쌍한 제이콥 사이의 핑크 모드 위주라는 것도 한 이유일테구요.. ㅎ

하지만 미국에서는 개봉 첫 주에만 1억 3천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며..

역대 오프닝 주 흥행 5위의 기록을 올리며 엄청난 흥행을 하고 있기도 하죠.. ^^

 

그렇게 네티즌 평점 1점과 10점을 오가는 '트와일라잇'의 새로운 시리즈..

'브레이킹 던 part1'을 오늘(26일) 유료 시사로 보고 왔어요.. ^^

 

전 남자이긴 하지만 '트와일라잇'의 모든 시리즈를 꽤 재미나게 본 쪽이라..

이번 4번째 시리즈 '브레이킹 던'도 꽤나 기대를 하고 있었답니다.. ㅎ

게다가 이번 편에서는 드디어 벨라와 에드워드가 결혼에 골인한다니..

빨리 보고 싶어서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구요.. ^^;;

 

그렇게 극장으로 후다닥 달려가서 보고 온 '브레이킹 던' 이야기..

살짝 해볼까요?? ^^

드디어 'Mrs. 컬렌'이 된 벨라.. ㅎ

 

영화는 에드워드와 벨라의 결혼식 준비로 시작부터 무척 분주하답니다..

특히나 앨리스(애슐리 그린)가 제일 바쁘죠..

하이힐에 익숙하지 않은 벨라 연습시키랴.. 결혼식장 꾸미랴..

신혼여행 가방도 싸주고.. 신부를 이쁘게 꾸며주기도 하고 말이죠..

음.. 그러구보니 앨리스.. 웨딩 플래너하면 정말 잘할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

 

음.. 솔직히 part1은 에드워드와 벨라의 결혼식과 허니문 이야기가..

전체 러닝타임에 70~80%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전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대하고 있었던터라..

이쁜 결혼식이랑 낭만적인 허니문에 빠져서 꽤 즐겁게 봤지만..

상영관 안에서는 여친에게 투덜거리는 남친들의 투덜거림이 끊임 없이 들려오긴 하더라구요.. ^^;;

 

이런 상영관 안에 분위기로 봐서..

기존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미없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브레이킹 던' 역시 재미없게 보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ㅎ

 

참.. 그러구보니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감독이 바뀌었었는데요..

1편 '트와일라잇' 때는 '레드 라이딩 후드'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었구..

2편 '뉴 문' 때는 '황금나침반'의 크리스 웨이츠 감독..

3편 '이클립스'는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의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이었죠..

(각 감독별로 제가 본 영화 위주로 소개한거라 대표작이랑 다르다 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이번 '브레이킹 던'은 '드림걸즈'를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이 맡으셨네요.. ㅎ

 

시리즈마다 감독이 바뀌었던만큼..

각 감독들이 가진 고유의 색깔도 시리즈마다 잘 드러났었죠?? ㅎ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미술감독 출신답게..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 이쁜 화면 위주의 연출이었다면..

크리스 웨이츠 감독은 솔직히 특별히 도드라진 부분이 없었던 것 같고.. ^^;;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전투 장면에 신경을 쓴 연출을 보여줬었구 말이죠..

이번 '브레이킹 던'의 빌 콘돈 감독은 '드림걸즈'를 연출하고 '시카고'의 각본을 썼던 감독답게..

음악에 꽤나 공을 들인게 느껴지더라구요.. ㅎ

 

결혼을 앞 둔 새신랑, 새신부의 설레임이나..

결혼식장에서의 너무나 한껏 들뜬 마음..

그리고 첫 날밤의 두근거림 등등..

장면마다 분위기를 더해 주는 음악으로 인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줘서 참 좋았답니다.. ^^

낭만적인 허니문.. 그리고 뜻밖의 임신..

 

리우데자네이루 근처의 자그마한 섬에서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기는 에드워드와 벨라..

사소한 의견 충돌도 있지만..

서로가 함께 하는 일분일초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만 느껴지는 두 사람입니다.. ^^

그렇게 꿈만 같은 허니문을 만끽하던 어느날..

벨라가 구토와 함께 아랫배에서 전해져 오는 묘한 감각을 느끼게 되면서..

핑크빛의 로맨틱한 허니문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리죠..

 

언젠가 신혼 여행을 가서 싸운 후 이혼을 하는 부부가 꽤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혼까지는 아니지만 에드워드와 벨라도..

뱃 속의 애기 때문에 냉랭한 기운이 감돌게 된답니다..

 

벨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애기를 '그것'이라 부르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에드워드와..

불가능하게만 여겼던 임신이 축복으로 느껴지는 벨라..

 

전 영화를 보면서 두 사람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되어서인지..

그만 너무 심하게 몰입해 버렸답니다.. ^^;;

아마 남자분들이라면 누구나 에드워드처럼 생각하실것 같구..

여자분들 또한 벨라처럼 뱃 속의 애기를 지키려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이처럼 두 사람의 감정선에 몰입하시고 보신다면..

영화의 2/3에 해당하는 결혼식과 허니문 이야기가 그리 지겹게 느껴지시지 않을 것 같아요.. ^^

흑~ 제이콥 불쌍해서 어떻해요.. ㅠㅠ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너무나 가슴 아픈 캐릭터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그녀를 위해 일편단심으로 헌신하는 남자죠.. ㅠㅠ

정말 같은 남자가 봐도 너무나 멋진 남자인데요.. ㅎ

이런 이유로 전 그동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볼 때 마다..

어장관리 하듯이 제이콥을 살살~ 데리고 노는 벨라가 정말 미웠답니다.. ^^;;

 

이런 속터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이번 '브레이킹 던'에서도 이어지는데요..

너무나 잔인하게도 제이콥에게 청첩장을 보내는데다..

힘들게 결혼식장에 찾아 온 제이콥에게..

'니가 와줘서 이제야 결혼식이 완벽해졌어'라고 말하는 벨라..

전 남자라서 그런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볼때마다..

이런 벨라의 말과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ㅡㅡ+++

혹시 여성분들은 벨라의 저 맘.. 어떤 맘인지 아시나요?? ㅎ

 

반면 임신으로 인해 초죽음이 된 벨라를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며..

'살아줘, 제발..' 이라 말하는 제이콥..

아악!! 정말 벨라 미워 죽겠어요!!..

아님 제이콥이 너무 바보같은 걸까요?? ^^;;

 

한편 벨라의 임신 소식을 접한 퀼렛 부족의 늑대인간들은..

벨라가 잉태한 생명이 분명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리라 단정하게 되고..

그렇게 '컬렌가'와 '퀼렛 부족' 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게 되죠..

 

이 부분에서 또 한번 제이콥의 일편단심 민들레 정신이 발휘되는데요.. ^^;;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ㅎ)

바로 벨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족이자 형제인 '퀼렛 부족'의 늑대인간들과 맞서게 된답니다..

'그녀에게 가려거든 날 먼저 죽이고 가!!'

아.. 제이콥 너무 멋지다는.. ㅠㅠ

도대체 벨라는 무슨 복으로 이렇게 멋진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건지..

아마도 멋진 남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는 점 때문에..

여성분들이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좋아하시는게 아닐까요??

음.. 일종의 대리만족?? ㅎㅎ

여러면에서 기대되는 part2..

 

소설을 읽으신 분이시라면 '브레이킹 던'의 이야기를 모두 아시겠지만..

저처럼 소설은 읽지 않고 영화로만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접한 분이라면..

part1이 끝난 후 저처럼 part2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지실 것 같네요.. ㅎ

아마도 part2를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여러 요소들을 part1에서 살짝 맛만 보여줘서 그런것 같아요.. ㅎ

 

예를 들어..

원래 추장의 손자로 태어나..

늑대 인간의 우두머리인 알파가 될 운명이었지만 스스로 거부했던 제이콥이..

정통 후계자다운 모습으로 알파의 면모를 살짝 보여 주는 장면이나..

벨라의 딸 '르네즈미'를 노리는 뱀파이어들의 로얄 패밀리..

'볼투리가'의 개입을 예고하는 영상..

(엔딩 크레딧 후에 나온답니다.. ^^)

그리고 너무나 깜찍한 외모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내뱉게 만드는 '르네즈미'와..

드디어 검붉은 핏빛 눈동자를 가지게 된 벨라까지..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part2가 기다려지시지 않나요?? ㅎ

 

리뷰의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이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실망하셨던 분은 이번 '브레이킹 던' 또한 실망하시게 될 것 같아요..

반면 저처럼 매 시리즈마다 재미나게 보셨던 분이라면..

이번 '브레이킹 던'을 통해 그동안 봐왔던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

가장 큰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네요.. ^^

 

아참.. '브레이킹 던'이 발작을 유발한다는 기사가 났더라구요..

벨라의 출산 장면에서 '광과민성 발작'으로 쓰러진 분이 2명이나 있다네요..

우리 나라는 아니구 미국에서요.. ㅎ

혹시 모르니 빛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전 전혀 아무렇지 않았답니다.. ^^

 

그럼 전 또 다음 리뷰를 기약하며..

리뷰 마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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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 1(2011, The Twilight Saga : Breaking Dawn -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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