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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있다. 또 멋있다. 톰 크루즈와 SF 조합은 진리. 오블리비언
theone777 2013-04-11 오전 1:06:04 7718   [1]

'멋’ 있다. 또 멋있다. 톰 크루즈와 SF 조합은 진리.

각종 SF 총망라. 최고급 퀄리티의 혼합 SF.

 

- 스포일러 없음

- 그 어떤 것을 조금이라도 언급한다면 바로 스포일러가 되기에 영화에 대해 ‘느낀 점’ 만 씁니다.

 

<프로메테우스>,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더 문>, <일라이>, <이퀄리브리엄>, <마이너리티 리포트>, <나는 전설이다>, <토탈 리콜>, <프레데터>, <아마겟돈>. 톰 크루즈 형님의 무려 8년만의 SF 복귀작 <오블리비언> 을 보고 개인적으로 떠오른 영화들이다. 물론 이 보다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있거나 비슷한 점이 있는 많은 영화들이 있겠으나 어쨌거나 이런 영화들이 떠올랐다. 그 만큼 그간에 나왔던 각종 SF 영화들과 공통분모를 지닌 소재나 시퀀스가 많다. 그런 점들이 다양하게 혼합되어 소위 ‘짬뽕’ 되어 만들어진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 기시감을 느끼는 부분이 더러 있으나, 그것이 전혀 단점이 아니다. 그간 많이 봐왔지만 언제봐도 극적인 그런 소재들과 장면 연출들을 너무나 멋있고 매끈하게 고급스럽게 연출을 잘 해주어서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을 따름이다.

 

멸망한 지구에서 정찰병 임무를 맡은 지구의 마지막 인류 잭 하퍼(톰 크루즈)는 임무 수행 중 점차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의문점들과 마주하게 되고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데... 사람에 따라 조금은 예상 가능할 수도 있지만, 알 수 없는 음모와 베일에 둘러 싸여 있고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이 영화. 그저 그러한 결말로 한 걸음 한 걸음 서서히 다가가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시종일관 묵직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한 꺼풀 한 꺼풀 벗겨지는 비밀들의 연출이 이 정도면 설사 기시감이 들어도 포인트 포인트마다 충격적으로 잘 꼬고 배치해 놓은 게 아닌가 싶다. 스토리 전개상.

 

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이 영화는 너무나 멋있고 멋스럽고 비주얼이 장난 아니다. 이런 비주얼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그저 열광하고 환호할 수밖에 너무나 매끈하고 깔끔하고 정교하고 사실적인 고품격 초특급 하이 퀄리티의 CG 들과 더욱 현실성 있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만든 진짜 아날로그 소품들까지. 이 CG와 아날로그의 조합은 그저 진짜 있을 법하게 너무나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좋았고. 그저 음울하고 암담하지만 또 한 켠에는 옛 지구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는 너무나 멋지고 광활한 지구의 배경 비주얼도 환상적이었다. 장엄한 스케일에 걸맞는 너무나 멋진 OST는 가슴을 울리고 전율을 느껴지게 한다. 그 밖에 실제로 모형도 만든 버블쉽 비행선과, 속내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화력의 드론, 에너지 생성 기지, 톰 크루즈의 숙소, 본진 등등... 매력적인 장소와 소재들이 다양하다.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오블리비언> 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누가 뭐래도 톰 크루즈가 아닐까 싶다. SF 와 톰 크루즈. 그저 이 두 단어의 만남만으로도 사람을 설레게 하고 무한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효과를 지닌 최고의 조합인데,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전혀 실망스럽지 않게 너무나 매끈하고 고급스럽게 잘 나온 SF 영화가 되어줘서 너무 좋다. 1962년생 절대 동안 톰 크루즈 형님의 여전한 그 아우라와 든든함은 그 어떤 원 톱 주연 배우보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할리우드 최고 세계 최고의 카리스마와 포스의 배우가 아닐까 싶다. 정말 강직하고 단단하고 든든하고 정의롭고 항상 또 친근한 그런 액션 배우로서 톰 크루즈는 정말 최고다. 이번 <오블리비언> 으로 단순히 액션과 SF적인 비주얼뿐만 아니라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우주전쟁>에서도 그랬고 언제나 그렇듯 휴머니즘적인 느낌에서 연기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준 톰 크루즈 이기에 본인 필모그래피에 있어서 정말 부끄럽지 않을 최고의 SF 영화 한 편 또 하나 추가시켰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그냥 지구 멸망의 상황 속에서 톰 크루즈를 중심으로 어떤 음모와 비밀을 간직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것에만 흥미를 두고 보아도 충분히 재밌고 매력적이다. 이런 음울한 디스토피아적, 아포칼립스적 느낌의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간 나온 이런 류를 다룬 영화들의 만족감에 비해 충분히 기본 이상은 느끼게 해주는 SF 블록버스터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고품격 SF 영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아이맥스로 본다면 아주 그냥 제대로 체험 하시는거고. 일단 보시라.

 

- 생각지 못했던 결말 ‘들’ 이 곳곳에 기다린다. 예상했다면 당신은 고수인거고 (축하).

- 불멸의 절대 동안, 절대 아우라, 절대 카리스마의 SF 최적화 배우 톰 크루즈.

- 조셉 코신스키 마, 살아있네~

- 취향적인 부분 잘 맞고 전혀 어렵진 않지만 스토리 흐름을 제때 제때 잘 따라간다면 최고.

- 음악, 비주얼 정말 좋다. 정말 멋있다. 멋있어. 멋있다라고 말 할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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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2013, Oblivion)
제작사 : Chernin Entertainment,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PI 코리아
수입사 : UPI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obliv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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