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우연.필연.악연으로 꼬여버린 세 남자의 최고,최악의 하루 쏜다
maymight 2007-03-12 오후 11:32:40 1533   [6]
 

걸어다니는 인간교과서 아니 인간법전이나 다름없는 융통성없고 꽉 막힌 재미없는 바른생활 남자,박만수.하늘 부끄럽지 않다고 살던 그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맨밑바닥으로 곤두박칠친다.미치자.하루만 미쳐버리자.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꿈도 꾸지 못했던 일탈을 감행합니다.


인생 되는 대로 살고 감방을 지 안방으로 착각하는 남자,양철곤.파출소에서 우연히 만난 만수에게 장난삼아 악마의 속삭임을 한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다혈질에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경찰,마동철.경찰이라는 자존심이 하늘을 찌릅니다.문수와 철곤의 홧풀이성 난장판 하루를 더 골치아프고 심각하게 만들며 두 사람과 악연으로 꼬여버린 그는 펄펄 뛰고 경찰인생 최고의 하루를 보냅니다.


처음엔 단순한 우연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점 필연으로 엮이면서 도시를 휘젓는 두 남자.지금까지 꾹 참고 있던 감정을 폭발하는 만수의 만행을 보면 볼 수록 그를 궁지로 몬 모든 것들에 대한 통쾌함에 실컷 웃었습니다.최악의 하루를 최고의 하루로 보내는 만수를 보며 알 수 없는 대리만족도 느꼈습니다.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니 그 이전부터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던 만수의 처절한 복수극은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사회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에 부딪히며 확 뒤집어 엎어버릴까 하는 충동을 몇 번이나 참았는지...만수의 폭주는 생각했던 모든 것이었습니다.생각만 했지 도무지 실천불가능했던 일들이 그대로 펼쳐지니까 웬지 속이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속이 시원하다고 영화까지 괜찮은 것이 아니었습니다.어느 정도는 봐줄만한 난장판 복수극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더 과장과 오버를 넘나들며 영화는 무리하게 헐리웃 버디무비를 따라갔습니다.헐리웃 영화에서는 넘어갈만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하다 싶을 장면들에 눈살이 찌푸러졌습니다,특히 델X와 루X스를 연상케 하는 내용전개는 점점 더 커지는 영화의 스케일에 비해 빈약한 상상력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한숨을 짓게 만들었습니다.


(총 0명 참여)
1


쏜다(2007)
제작사 : 시오필름(주)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ssonda.showbox.co.kr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18 분
  • 개봉
  • 2007-03-14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7776 [쏜다] 쏜다 st0helena 08.05.05 1624 2
63402 [쏜다] 감우성 씨는 좋았어요~~ (1) kwyok11 08.01.09 2069 8
58988 [쏜다] 쏜다 (3) hongwar 07.10.04 1630 9
58292 [쏜다] 쏜다~1 김수로씨의 영화?ㅎ (1) skh0822 07.09.24 1221 1
53950 [쏜다] 세상에 대고 크게 외쳐라!!! 쏜~~~다!!!! (1) korpym 07.06.24 1209 1
53920 [쏜다] 쏜다~! leadpow 07.06.24 1220 3
50945 [쏜다] 쏜다 a17561 07.04.21 1322 4
50722 [쏜다] 쏜다 (2) ehowlzh44 07.04.18 1422 4
50648 [쏜다] 나는 또 다른 박만수가 아닐까... (1) haveinview 07.04.18 1205 3
50497 [쏜다] 쏜다 (1) francesca22 07.04.15 1324 3
50204 [쏜다] 기대하고 보세요 (2) leehm1971 07.04.06 1614 8
50179 [쏜다] 기대를 버리고 보라. (1) ex2line 07.04.06 1546 7
49992 [쏜다] 기분이 시원해졌던 영화 ㅋㅋㅋㅋ (2) hyy0809 07.03.30 1586 7
49942 [쏜다] 일은 크게 벌렸지만 끝이..;;; (2) chati 07.03.29 1508 5
49809 [쏜다] 시대와 사회의 한편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사실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 (1) joynwe 07.03.26 1740 8
49722 [쏜다] 확!! 쏴버릴까!!!! (3) gagooda 07.03.23 1547 10
49700 [쏜다] 쏜다 (1) woomai 07.03.22 1735 4
49650 [쏜다] 세상의 부조리를 보여준것 같아 속이 시원하다. (1) phyunsuk 07.03.21 1636 7
49641 [쏜다] 쏜다 DayFlower8 07.03.21 1431 10
49572 [쏜다] 인생 헛 살지 말자.^%^ dodod1973 07.03.19 1331 4
49536 [쏜다]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던지는 정직한 인간의 일탈 폭주! lang015 07.03.18 1364 3
49454 [쏜다] 맘껏 쏠수있었던 영화!! (1) egg0930 07.03.15 2073 6
49431 [쏜다] 현실은 냉혹하다. kdwkis 07.03.13 1846 7
49427 [쏜다] 아주 희한한하루. moviepan 07.03.13 1497 3
49425 [쏜다] 내내 눈물이 날뻔 했다 limpkin 07.03.13 1988 6
현재 [쏜다] 우연.필연.악연으로 꼬여버린 세 남자의 최고,최악의 하루 maymight 07.03.12 1533 6
49409 [쏜다] 쏜다결사대를 만들자 everydayfun 07.03.12 1426 3
49387 [쏜다] 남직장인을 위한 영화 (10) skbfm 07.03.10 18651 17
49370 [쏜다] 초반부 상황이 이 영화를 망쳤다 (스포일러 有) (1) kgbagency 07.03.09 1930 29
49362 [쏜다] 소심한 남자와 대책없는 남자의 하룻밤의 일탈 wag77 07.03.09 1850 3
49343 [쏜다] 일탈을 동경하는 자라면.. jihyun83 07.03.08 1771 4
47712 [쏜다] 대박! (4) junghan0823 07.01.31 1259 5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