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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퍼프 걸]우리 동네를 지켜줘... 파워퍼프 걸
euka1 2002-09-13 오전 2:57:39 1095   [4]
어느날인가... 모 지하철역을 가다가 이상한 디자인의 영화 포스터를 보았다. 사실 난 그때 그게 영화 포스터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그냥 무슨 광고물? 인줄 알았다. ㅡ.ㅡ;

다음날에도 그 광고물인줄 알았던 영화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는 조금 자세히 봤나보다. 그제서야 '파워 퍼프걸'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ㅡ.ㅡ;

여기서 본인이 이 '파워 퍼프걸'이란 만화영화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보았는지는 말 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하면 대강 눈치 챘을듯... ㅡ.ㅡ;) 중요한것은 '무엇'과 '왜'가 아니겠는가?

'무엇'에 대한 대답은 '파워 퍼프걸'이고, 그걸 '왜' 보았냐면, 그 포스터 생각도 나고, 솔찍히 잼있을것 같아서 보았다.

당시 극장안은 썰렁했다. 애들이나 보는 만화라서 그랬는지, 이 만화영화에는 웬지 관심이 없었나보다.

예전에 개봉한 '지미 뉴트론'이라는 만화영화를 기억할 것이다. 난 꽤 잼있게 보았고, 간만에 동심에 젖었던 만화영화였다. 비교하자면, 이 '파워 퍼프걸'도 그와 조금 비슷하다. 아동용 만화이고,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장면의 연속이지만, 애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재미있고, 웃을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솔찍히 파워 퍼프걸이 조금 더 아동영화답다. )

[파워 퍼프 걸]

'타운스빌'이라는 도시를 지키는 누군가가 있다. 그는 배트맨도 아니고, 슈퍼맨도, 스파이더맨도 아니다. 바로 '파워 퍼프걸'이다.

그럼 '파워 퍼프 걸'이 탄생하기 전의 '타운스빌'을 보도록 하자.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운스빌'은 범죄가 판을 치는 도시였다. 밤이건 낮이건 강도가 넘쳐났고... 머 할튼 그랬다. (아동 영화라 더 이상 안나왔다. 기타 등등의 사건들도 있었겠지만..)

여기에 우리의 착한 우토늄 교수가 있다. 그는 마음속으로는 정의감이 넘쳐난다. 범죄가 판을 치는 '타운스빌'이란 도시를 위하여 뭔가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건 없었다. 슈퍼마켓에 강도가 들었는데... 그는 그냥 못본척 하고 돌아선다. 그게 그가 할 수 있는 일의 다였다.

['파워 퍼프걸'의 탄생]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 파워 퍼프걸은 영어로 쓰면 'Power Puff Girls'이다. 복수형태이고, 즉 말하자면 파워 퍼프걸은 한명이 아니다. 파워 퍼프걸은 3명의 여자아이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한건 포스터를 보라. 그 꼬마들이 파워 퍼프걸들이다.)

다시 우리의 착한 '우토늄' 교수의 이야기로 돌아오자. 어째뜬 '우토늄'교수는 도시를 위해서 무언가 하기로 결심 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실험실에 들어와 무언가를 만드는 연구를 했다.

여기서 황당한 발상이 나온다. 한번 생각해 보라. 아기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인지... 남자와 여자가 결혼? 을 하고... @%#$# 한 뒤에... 10개월인가가 있어야 애가 나온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렇다.

그런데 '우토늄'교수는 설탕하고 마요네즈 같은 먹는것들을 몇개 섞어서, 애 셋을 하루아침에 만들어 냈다. (와- 대단한 발상이다.) '우토늄'교수가 하고자 한건 바로 이 세 꼬마 아이를 만드는 일이었다. 아마 '우토늄'교수가 생각한건.. 이 세 꼬마 잘 키워서 도시에 일조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Chemical X'라고 불리는 신비한 약에 있었다. 실험중에 실수로 이 약품이 그 재료속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래서 탄생한 이 세 꼬마는 신비의 초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파워 퍼프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블로섬(Blossom)
생긴게 꽃처럼 귀엽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말 귀엽다. 나도 나중에 이런 딸 낳아야지. ㅎㅎㅎ , 하여튼 셋중 제일 리더쉽이 뛰어나고, 착해서 '우토늄'교수의 말을 제일 잘 듣는다.

2. 버블(Bubble)
생긴것도 귀여운데, 말하는건 정말 더 귀엽다. 말하는게 마치 물방울 톡톡 튀는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애들 우는소리 들으면, 솔찍히 조금 짜증난다. 그런데 '버블'이 우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로 자지러진다. 어떻게 우는 소리도 그렇게 귀여운지... ㅡ.ㅡ;

3. 버터컵(Buttercup)
앞의 두 꼬마의 이름이 'B'로 시작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지어진 이름... 본인은 이 이름이 맘에 들지 않는듯, 얼굴을 찌푸렸지만..
셋중에 제일 말썽많고, 개구장이지만... 그래도 본성은 무지 착함. (그러고 보니 셋다 착함. ^^)

이 꼬마들 정말 장난 아니다. 막 날아다니고... 눈에서는 광선 나가고, 괴력의 힘을 지닌 무서운 아이들이었다. 그래도 이 아이들이 착해서 다행이었지. 악의 본성을 갖고 태어났음 아마 공포 만화 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째뜬 이 꼬마들은 생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무쟈게 순진했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술래잡기'라는 게임을 모르는 것이었다. 친구에게 배워서 '술래잡기'를 처음 해보게 된 '블로섬', '버블', '버터컵'은 이게 엄청 재미있다는걸 알게되고, 온갖 초능력을 써 가면서 '술래잡기'에 빠져들게 된 '파워 퍼프걸'은, 당초 '우토늄' 교수의 계획과는 달리 도시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줄거리는 더 말해봤자 손가락만 땡겨서 그만 쓰겠다. 이 만화에서 중요한건 줄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그 이후에는 '조조'라는, 같은 'Chemical-X'를 마신 연구소의 '원숭이'와 싸우게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 만화를 보도록 하시길... ^^

[END]

만화의 이미지는 아주 간단히 그려졌다. 최대한 단순하게 그려 나가면서도, 어쩌면 그렇게 표정이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무척 놀랐다. 그러나 단순하다는 것은 또하나의 장점이다. 표현하는데 군더더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일본의 화려하고 현실같은 애니메이션보다는 재미가 없을수도 있다. 또한 아동용 만화영화라서 재미가 없을수도 있다. 그래도 난 이 만화를 보고나서 즐거웠다. '파워 퍼프걸'의 천진하고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비록 이들이 초능력을 가졌다 해도 애들은 애들이기에... 꼬마들의 순수함을 느끼기엔 참으로 괜찮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별점 ★★★

- 만화가 시작하기 전에 단편으로 '천재소년 덱스터'라는 만화영화를 보여줬는데... 별로 재미 없었다. 왜 보여 줬는지 모르겠다. ㅡ.ㅡ; (Cartoon Network이 시리즈 물이다. 케이블 TV에서 하는 Tooniverse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는 캐릭터인듯.. )

- '파워 퍼프걸'도 역시 '덱스터'처럼 시리즈물이고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Tooniverse에서 방영중이라 하는데, 언제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조만간 모 방송사에서 방영한다고 어디서 줏어 들었음. 이번에 본 것은, '포켓몬스터'처럼 극장판으로 나온것일듯...

- 한가지 우려사항... 이 만화영화가 만약에 '우리말 더빙'으로 나오게 된다면 정말 재미 없을듯... 그러면 '버블'의 목소리가 죽기 때문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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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퍼프 걸(2002, The Powerpuff Girls)
제작사 : Warner Bros., Cartoon Network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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