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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적절 선방 액션 영화! 언더월드
gion 2008-02-05 오전 5:13:15 2252   [0]

2001년 제리브룩하이머 제작에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엄청난 규모의 빅버젯 영화 <진주만>은

 

그 엄청난 규모의 거대한 제작비용에 비해

 

캐스팅은 다소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그나마 한창 주가를 올리던 영스타 벤에플렉과 개성넘치는 조연

 

쿠바쿠딩 주니어가 눈에 익은 이름이었고.

 

어쩌면 이 영화때문에 가장 큰 이익을 누린 사람이

 

죠쉬하트넷과 케이트 베킨세일 이라 생각된다.

 

두 사람다 이 작품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헐리웃 최고 스타 반열에 올라있다.

 

특히 <진주만>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간호사를 연기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국에서 건너온 최고의 신데렐라로. 등극

 

그 후에 바로 눈에띄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게

 

바로 이 저주받은 생명체들의 종족전투를  다룬 영화 <언더월드> 를 통해서

 

<진주만>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터프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돌아온다.

 

사실 포스터 컷의 이미지만 봤을때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그 변신이

 

성공적인거 같았다 도시적이면서도 차가운 이미지... 창백한 얼굴 헝크러진 머리와

 

가죽패션으로 무장한 그녀의 모습은 웬지 새로운 여성 히어로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가져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니... 역시 그녀만으로는 뭔가 모자란 영화였다...

 

액션 히어로들의 성공적인 케이스는 역시 카리스마다...

 

<다이하드>의 존맥티어난이라던지 <터미네이터>의 T1000 같은

 

그저 등장하는 것 만으로도 한순간의 관객들의 모습을 빨아들일수있는...

 

흡입력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언더월드>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그런 압도적인게 없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악당은??? 역시 매력적인 악당의 캐릭터도 없다...

 

처음부터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가져가고 있는 바람에...

 

허름한 차림에 그저 마이클의 피를 얻기 위해 설치다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며

 

600년 간 이어져와야했던 전쟁을 설명하다가.. 선역인지 악역인지 모를 애매한 캐릭터로

 

없어지도 만다...

 

그럼 라이칸과 손을 잡은 비열한 뱀파이어의 우두머리 크라벤은 어떠한가?

 

그야말로 상투적인 캐릭터이다... 이런 인물하면 고대 전래동화에서 부터 내려져오는

 

권력을 차지하고 또한 자신의 좋아하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욕망만 꿈틀거리는

 

그런 흔이 보아오던 캐릭터이다... 흔히들 볼 수 있는 재별2세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갖디 못하는 드라마의 뻔한 캐릭터들을 생각하면 된다....

 

그럼 이 영화의 크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제일 강해보이는

뱀파이어의 제왕 빅터라면??

나오는 시간은 너무 짧고. 너무 늙은 배우를 기용한 탓인지 액션도 현란하지 못하다..

 

그저 늑대 한마리를 가볍게 해치웠다고 해서 그의 강함이 증명되기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다... 여러가지 입체적으로 해체하면 다양한 매력이 나올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그저 라이칸을 싫어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려지는 단편적인 캐릭터는.

 

아무 흥미도 유발시켜주지 못했다.

 

사실 영화는 처음부터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보긴 힘들다..

 

어쩌면 지금 껏 수많은 영화들의 처음부터 정하고 시작하는

 

명백한 선과 악의 대결이 마블코믹스라던지 액션 영화의 법칙이 아니었는가?

 

그런면에서 <언더월드>의 설정 자체는 흥미로운 편이다.

 

인간이 거의 개입되지 않는 뱀파이어VS늑대인간이라는 소재를 택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끝은 어떠한가? 후속편을 의식한 여타 다를 바 없는 단순한 선과악의 논리로

 

맞서고 있을 뿐 이고.. 처음부터 시작된 뱀파이어VS늑대인간의 소재 자체를

 

무너뜨려버리고 만다... 그 두 종족이 제대로 된 전투를 한 적은 영화 초반을 제외하곤

 

거의 보기가 힘들었으며.. 마지막에 전면전을 한다는 설정 자체도 없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여주인공 셀린느가 마이클을 은신처로 대려가면서 보여주는 인간들의 피를

빨아먹지 않기

 

위해서 혈액을 복제해서 대량으로 유통시켜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설정은 큰 넌센스처럼 보였으며 뱀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인 피의 관한

갈망이 없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등급과 잔인한 장면 자체를 우습게 만드는 시도처럼 보였다.

 

차라리 인간족들도 개입을 해서 좀 더 다양한 설정과 구성 캐릭터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이렇듯 캐릭터의 구성화에는 실패한 것 처럼 보이는 <언더월드> 에 직격탄을 날리는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남자 주인공 마이클이다.

 

전통적으로 이어왔다는 희귀한 종족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설정으로

 

늑대족들이 노리는 인간으로 등장하지만. 여주인공

셀린느와의 로맨스를 위해서 존재하는

구심점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다가 뻔히 보이는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피를 믹스해 최강의 종족이 되어 빅터와 싸우는 이야기 역시

 

너무 예측 가능한 전투의 일부분이어서 그만큼 비주얼적으로 약해보이는

생각이 든다.

 

2를 당연시하듯 암시하면서 끝내는 것으로 보아

 

후속편에서도 셀린느와 함께 마이클의 도주행각이 보여질 거라 예상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선 마이클을 고마 콱!!! 초반부터 쥑여서 없애버리고

 

다른 남성히어로적인 인물을 찾는게 좋을거라 생각한다...

 

만약에!! 후속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말이다...

 

감독도 교체하는게 좋을 거 같긴 하지만.....

 

이렇듯 매력없는 캐릭터들과 (특히 베켄세일의 뱃살압박은 좀 심했다 ㅡㅡ;)

 

갈수록 힘을 잃어서 쓰려저가는 잎새처럼 부실한 스토리 라인

 

그래!! 이런 킬링타임용 영화는 원래부터 이런걸 무시하지 않았던가??

 

그저 꼬투리 잡으려면 한도 끝도없는 불평들을 빼면

 

사실 이 영화는 그저 시간때우고 보기에 아주 좋은 영화다

 

쉴새없는 액션과 빠른 비트의 음악들로 채워지는 장면구성

 

암울한 세계관을 대변하든 푸른 달빛에서 시종일관 펼쳐지는 누와르적인 쟂빛화면

 

재패니메이션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총을 바닥에 쏘고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이라던지

 

늑대인간의 몸안에서 녹는다는 설정의 은색탄환등

일본만화와 mtv적인 영상을 좋아하는 신세대적인 감각에 아주 잘 부합하고 있다.

 

덕분에 나도 이 영화를 그리 재미없게 보진 않았으며 또한 머심심한거 없나 할때마다

 

가끔식 볼 생각이다.

 

이런 영화는 아주 개인차가 심하다

 

싫으면 굉장히 쓰레기 같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이고

 

쉽게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나의 남는 시간을 때워줄 하나의 훌륭한 말벗이자 친구요

 

장난감이자 시계이다.

 

머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고...

 

그냥 눈앞에 펼쳐지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과의 대결!!!!

 

당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보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glamstar
킬링타임~!   
2008-02-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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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2003, Underworld)
제작사 : Lakeshore Entertainment, Underworld Entertainment, Subterranean Productions / 배급사 : (주)쇼박스
수입사 : (주)쇼박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under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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