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나홀로집에의 그런 코미디 부분을 다시 살려내고 싶어서(?) 나홀로 집에를 그냥 떠나 보내기 아까워서(?) 아니면 나홀로집에의 그 이름을 얹고 흥행의 바람을 일으켜보고 싶어서(?) 뭔지 모르겠네요. 전체적 구성은 나홀로집에와 같습니다. 마지막 결말부분도 지금까지와 동일하구요. 하지만 뭔가 지금까지의 나홀로집에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 3편에서도 1,2편에 비해 뭔가 좀 아쉽다는 느낌을 느꼈었지만 4편은 더하더군요. 그냥 나홀로집에는 1990년대를 함께 했던 멋진 코미디 영화 한 편으로 남겨두는 것이 어땠을까요..? 다시 만들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시리즈물로 엮어주고 싶진 않네요. 아역도 귀엽고 재밌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나홀로집에.. 시리즈와 나란히 놓기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나홀로 집에4가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고, 단숨에 봐버렸었는데 만약 5가 나온다고 하면 결사반대를 외치게 하리라 마음먹게 하는 그런 작품이네요. 안타깝습니다..
2009-04-19 오전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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