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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로봇] 감상평 * 아이, 로봇
cupid_j7 2004-08-10 오전 12:35:57 2195   [7]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멋진 영화 한편을 만나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네요.. 

바로 [아이, 로봇] 입니다 ^^ 

 

                                                               

 

얼핏보면, 그냥 CG 기술 과연 어디까지인가 확인차원의 오락물로 여겨지기 쉬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그냥 별내용없는 SF액션 오락 영화만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감독의 정성이 묻어나는 영화죠 ^^

 

영화는 한 형사가 악몽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관객들의 눈치는 꽤 빨라졌다는 것이 현실이고, 따라서 관객들은 거기서부터 추리를 시작하게 되겠죠. 즉 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관심을 가져달라는 감독의 의도적 장치라 생각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꿈의 장면은 단지 주인공이 겪은 않좋은 경험이 꿈으로 표현되었다라는 예상됨 이외는 더이상의 힌트가 주어지진 않습니다.

 

곧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의 멋진 근육질 몸매로 관객들의 시선을 좀 더 집중시킨 후, 윌 스미스는 자신의 집 문을 활짝 열어 제낍니다. 그순간 눈 앞에 윌에게 또박또박 말을 건네는 로봇의 등장과 함께, 휘황찰란한 미래의 세계를 화면 가득히 보여줍니다. 즉 주인공이 열어제낀 문은, 관객이 앉아있는 현실속 극장이라는 장소로부터, 미래를 배경으로한 영화속으로 불러들이는 통로가 되어줍니다.

 

미래의 거리는 인간과 기계로봇이 한데 잘 어우러져, 얼핏봐서는 인간과 로봇의 구분이 잘 안될 정도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인간의 모습을 닮은 로봇이기 때문이고, 기계적인 삶을 닮은 인간의 모습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유난히 그 속에 섞이지 못하고 눈에 띄는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프너 형사(윌 스미스)의 모습입니다. 지극히 다혈질적인 그의 모습은 일종의 로봇 편집증 환자인냥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취지기를 바라는 의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 스프너 형사는 꺼칠한 턱수염에 까만 근육질 피부, 직업은 형사, 그것도 모자라 검은 재킷까지 걸친 모습으로, 굳이 그의 액션을 보지않더라도 터프한 캐릭을 맡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할머니집에 슬금슬금 익살스럽게 침입(?)하는 장면과 손자를 아끼는 마음으로 충고를 하는 할머님의 말씀에 " 쿨쿨..-_- " 로 받아내는 그의 모습에서 앞으로 전개될 영화가 타인의 충고와 기준에 의존하지않고, 지멋대로(?) 만들겠다는 감독의 애교섞인 의지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스프너 형사는 어떠한 이유때문인지, 로봇과 어울리질 못합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서 그가 로봇을 가까이 하려하지를 않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로봇을 경멸(?)하는 듯 보입니다. 로봇들로 부터 각종 편의를 제공받으며 살아가는 일반 사람들에겐, 그의 그런한 점이 못마땅하게 보일뿐이죠. 호흡이 곤란한 핸드백 주인 아줌마를 비롯하여, 직장 동료들과 마음씨 좋은 직속 상관인 시카고 경찰서 반장마저도 못마땅해 합니다. 이렇게 무난히 관객들에게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를 한 주인공은 로봇의 창시자격인 래닝 박사의 죽음으로 사건에 뛰어들게 되고, 영화도 관객들에게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래글부터 스포일러 다량함유 ^^]

 

                  



박사가 자살한 장소이자, 로봇들의 생산지인 때깔좋은 대형 빌딩에서, 그는 또 다른 주인공인 <써니>라는 로봇을 만나게 됩니다. 이쯤에서 감독의 의도중 한가지를 발견하게 되죠. 바로 로봇<써니>의 모습이 그것입니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에 파란눈은 마치 백인을 연상케하며, 까만 피부의 윌 스미스와 상당히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미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흑과 백의 인종차별의 대립구조이며, 실사와 CG(컴퓨터 그래픽)의 대립이고, 기계화된 문명과 아날로그적인 휴머니즘의 명백한 구분인것 처럼 보입니다. 로봇의 3원칙에 걸맞는 이 3단분리로 영화는 감독이 의도하는 대결양상을 위트있게 예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몇몇 분들은 이 영화를 보고, 로봇이 감정을 갖게 되는 플롯을 가졌다는 점에서 [A.I.]와 비교를 하기도 하고, 미스테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SF 액션이라는 점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터>와 비교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전혀 다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재와 장르를 떠나 감독의 의도와 표현 방식이 그것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 하나 신경에 거슬리게 하는것이 있는데, 바로 윌 스미스의 운동화입니다. 그가 신은 신발은 유독 화면빨을 자주 받습니다. 신발 포장지를 뜯는 초반에서부터, 할머니와의 대화에서도 그렇고, 그의 친구이자 상관인 반장도 그 신발에 대해서 한마디 합니다. (뭐라고 그랬는지는 생각이.. -_-) 어쨌든 신발.. 그것역시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가장 기초적인 가공물이죠. 신발에서 부터 추구하게된 편의는 결국 인간 스스로를 통제하는 로봇을 만들기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계점에 두 주인공이 서있습니다. 윌 스미스와 로봇 <써니>가 그것이죠. 극중 윌은 어떤 사고로인해 신체중 일부가 기계화 되어버렸습니다. 즉 인간의 몸과 기계의 몸이 절묘하게 섞인 그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감독은 인류 과학기술의 무분별한 의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주인공인 <써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써니는 비록 몸은 기계 덩어리에 불과할지라도,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감독의 의도는 써니의 입을 통해서도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 나는 뭐죠? " 라고 묻는 그의 대사는 관객들을 향하게 되는 직설적인 물음이 됩니다. 하지만 곧 로봇 써니가 괴력을 발휘하며 그곳을 탈출하는 액션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순간 대답을 찾지못해 머뭇했던 윌 스미스와 역시 머뭇거렸던 관객들에게 다시 눈의 즐거움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대답의 망설임에서 한숨을 돌리게 합니다.

 

감독은 이런식으로 매번 의문을 던져 놓고는 금새 금새 오락적 재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돌리면서, 영화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좀더 편안하고, 가볍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즉, 작품성으로 상당히 뛰어난 호평을 받은 스필버그의 [A.I.]에서 처럼, 관객들의 감정선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계속적인 물음을 던지고 궁지에 몰게하는 행위와는 달리, 이 영화는 비록 오락성에 치울칠지언정 관객들이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게끔하는 나름대로의 배려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주인공은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로맨스라는 장치를 살리기 위한 여주인공(브리짓 모나한)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로봇 심리학 박사이자 윌의 상대 여배우로 등장한 그녀는 백인이죠. 아웃사이더격인 흑인 윌 스미스와 그와 대립하는 로봇들의 경계점은 또다시 이 백인 여성과 흑인 반장의 적절한 저울질에서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평성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감독이 기특하게 느껴질 정도죠.

 

            

 

이윽고 예상했던데로 신형 로봇 NS-5 들은 반란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또하나 재밌는 점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애니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입니다. 이것은 거리에 사람들과 자연스레 섞여 걸어다니는 로봇들의 풍경에서 부터, 자동차 액션씬에서 윌과 로봇들이 대결을 할때 로봇이 차에 깔리는 장면으로 이어지죠. <애니 매트릭스>에서는 탱크에 깔리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로봇들과 시민들의 맞대응 장면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처구니 없는 감독의 실수가 보입니다. 인간들을 신형 NS-5가 강압적으로 통제를 시작할때 그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멋지게 윌 스미스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만 공중에 솟구친 오토바이에서 어느 욕잘하는 청년과 맞붙어있는 로봇을 향해 마구마구 총질을 해댑니다. 설령 아무리 대단한 실력을 소유했더라도, 그런 무모한 총질씬은 지나친 영화적 발상에서만 가능하다는 인식을 불러옴과 함께 실소를 자아낼수도 있는 장면이었죠. 하지만 곧 그 지나침의 경계를 넘어서는 여주인공의 [눈감고 총질하기]를 보여주면서, 이는 처음부터 감독의 계산된 설정임을 깨닭게 됩니다. 그것은 관객들에게 어처구니에서 웃음으로 바꿔주면서 감독의 위트에 신선한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범인은 로봇사의 사장이 아닌, 프로그램 <비키>의 계획임이 밝혀지면서, 가장 단순한 범인에서 살짝 피해가는 재량도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큰 반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선하게 와닿는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단순해 질수있는 결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지며 이 영화를 미워할 수 없게하는 구실이 됩니다.

 

영화의 기본 설정은 로봇의 제 3원칙에 있습니다. 이 기본원칙은 인간들이 가장 당연한 듯 믿고있고, 의심조차 하지 않는 일종의 생활 패턴과 같습니다. 그러한 설정은 가장 위험한 일들이 언제나 평소에는 전혀 염려하지않는 것들에서 발생된 수 있다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비키의 대사를 통해서도 인간의 문명화에 대한 모순을 꼬집기도 합니다. 인간을 위한 문명은 그들의 이기심으로 스스로를 전쟁과 자연파괴 등 자멸의 길로 이어지게 되어 결국 멸망할것이라는 것과 그러한 인간들의 자멸을 막고, 인류의 보호를 위해서 로봇이 인간을 통제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 모순에 대한 비판이자, 영화가 말하고자했던 것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 비키를 파괴시키기 위해 로봇 써니와 스프너 형사는 서로 손을 맞잡게 됩니다. 이것은 앞서 말했던 대립구조의 대상들에 대한 화해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로봇 <써니>의 윙크 입니다. 인간들 사이의 믿음을 뜻하는 표현이기에 로봇은 이해할 수 없는것이라 외쳤던 윌 스미스를 향한 써니의 윙크는 관객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들기에 충분한 장면입니다. 그들의 윙크 교란 작전은 훌륭히 맞아 떨어지게 되고, 이어서 윌과 써니의 액션 뽑내기 대결무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윌의 액션도 무난했지만, 써니의 상대 로봇 NS-5 목꺽기 기술은 감동 그 자체였죠 ^^

 

프로그램 비키는 결국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서 이렇게 외칩니다. "나의 논리는 완벽한 것입니다" 라고.. 하지만 이것에 대한 감독의 대답은 영화의 시작을 알렸던 윌의 꿈속 내용을 설명해 주면서 보이게 됩니다. 그것은 극중 윌이 로봇을 싫어하게 되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꿈의 내용이자 윌의 아픈 경험은 이렇죠. 윌과 치과 의사를 꿈꿔온 어린소녀는 함께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고, 둘 모두 물속에 가라않는 자동차안에서 죽음을 맞이하기에 이릅니다. 그때 로봇 NS-4가 구출을 시도하죠. 하지만 로봇의 정확한 논리적 계산으로는 어린소녀의 생존률은 11% 였고, 어른인 윌의 생존률은 45% 였기 때문에, 아이대신 윌을 구하게 됩니다. 윌은 아이를 구하라고 절규를 하지만, 로봇은 자신의 정확한 논리만을 근거로 삼게되죠. 즉 그런 논리와 규칙으로만 판단하는 로봇에 빗대어진 감독의 불평은, 평론을 향한것인지, 관객을 향한것인지, 기계적 일률성에  갖혀살면서 자멸해가는 인간의 문명화를 향한것인지.. 그것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보는 사람 각자의 판단에 맡길뿐이죠.

 

사건은 그렇게 비키의 파괴와 함께 해결이 되죠. 그리고 여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결국 해냈군요"  그녀의 말에 윌은 "써니가?" 라고 되묻죠. 그녀의 대답은 "아뇨, 당신이.." 라고 말합니다. 결국 영화는 마무리 되었고, 이 영화의 완성은 CG의 볼거라냐는 물음에 대해 영화의 실질적인 내용이라고 대답하는 듯 느껴집니다. 영화적 내용으로 본다면, 인류가 잘못된 길을 걸었다면, 그 해결 또한 인간 스스로의 몫이라 말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것에서 끝내지않고, 써니의 꿈속 장면을 절반만 풀이해 주면서 끝맺음 아닌 끝맺음을 시도합니다. 써니는 꿈속의 영웅이 윌이라고 지목했고, 관객들 또한 끝까지 그렇게 믿고 있었죠.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그 영웅의 자리에는 윌이 아닌 써니가 서있습니다...



윌 스미스의 몸매만큼 멋진영화, 써니의 윙크만큼 매력적인 영화, 제가 본 <아이, 로봇>은 대충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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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2004, I, Robot)
제작사 : 20th Century Fox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robo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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