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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미로.. 제2의 아이덴티티를 꿈꾸는가? 미로
sedi0343 2004-11-24 오후 1:56:39 129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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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천국제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부문 출품작이기도 한 영화 <미로>는 다중인격을 가진 여주인공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가는 미스테리 심리 스릴러물이다. <미로>는 <매트릭스2,3>에서 메로번지언으로 출연하여 우리에게 낮 익은 배우 람베르 월쏭과 <택시>에서 형사역으로 나오기도 한 프레데릭 디팡달이 주연을 맡고 있다.

<미로>는 27구의 시체를 지하묘지에서 발견하면서,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젊은 여자 클로드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클로드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때문에 법정에서는 3개월간의 보호감호 기간을 두고 그녀의 정신적 상태를 분석할 것을 명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심리학자 브레닉이 클로드의 정신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사로 그녀를 면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미로>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이야기 자체가 나쁘거나 시나리오가 허술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할 것이다. 이미 영화의 주인공들이 다른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기에 극중 캐릭터 역시 영화에 철저하게 녹아 들어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연기때문에 스리럴물의 특징인 계속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이 영화에서 여자주인공인 클로드역을 맡은 실비 테스튀의 다중 인격자 캐릭터는 그녀의 연기력에 의해 살아 숨쉬는 캐릭터처럼 보일 정도로 완벽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 영화의 소재가 이미 우리가 너무나 친숙한 영화 <아이덴티티>와 <식스센스> 두 영화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운영자가 최고의 심리스릴러물이라고 평가하는 <아이덴티티>와<식스센스> 이 두 영화와 <미로>는 마치 쌍둥이 형제처럼 너무나 닮은 꼴 영화이다. 극중 다중인격자의 설정이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사실 또 한 두 영화와 흡사한 면이 많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영화 <미로>를 보는 관객들이 이미 두 영화를 알고 있다면 영화의 반전이나 재미가 상당히 감소 된다고 할 수 있다. 영화 자체로서의 재미는 없는것이 아니지만, 비슷한 소재의 영화이기에 이러한 점은 감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영화 <미로>는 아쉬운 점이 남는 영화이지만, <아이덴티티>나 <식스센스>를 모르는 영화팬이라면 영화 상영 내내 긴장감과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여 주인공 실비 테스튀의 연기는 정말 흠 잡을데 없을 정도로 완벽하며, 이 영화의 수준을 한층 높여준다. 하지만 <미로>의 소재가 조금만 더 참신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S 영화 <아이덴티티>가 재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 피해야 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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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2003, Labyrinth / Ded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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