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루돌프.
엘리자벳을 완전 멋지게 봤었기에 그녀의 아들 이야기인 이 공연을 꼭 보고 싶었다..
워낙 인기도 많고 평도 좋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의 캐스트는 안재욱, 옥주현,ㅠ.ㅠ
그나마 민영기,신영숙으로 위로해야지...
역시나 옥주현은 정말 못한다..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없는것같다..
안재욱은 연기는 괜찮았지만 역시 노래에서 취약했다..
안쓰러울정도다..
가창력도 글쿠 호흡이 딸리다보니 박자도 늦고..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듀엣곡을 부를때 혼자 달리는 옥..따라가기 바쁜 안..숨이 차다..
황태자 루돌프는 임펙트 있는 넘버가 없다보니 지루하다..
어쩜 캐스트 영향일지도 모를일이지만 다른 캐스트를 보고 나면 확실히 알겠지..
비운의 엘리자벳 보다 더 비운의 삶을 살다가 마이얼링에서 연인 마리와 자살로서 생을 마감한 황태자 루돌프.
만약 황태자 루돌프가 황제가 되었다면 세계1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데..
모든걸 다 갖고 태어났지만 짧은 인생을 외로이 살다간 그의 인생이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