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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TV 영화] 일분만 더 볼만한 영화에요~
wm0929 2015-05-21 오후 3:06:45 1104   [0]

[IP TV 영화] 일분만 더 볼만한 영화에요~
 



지난주는 정말 최악이였어요.

회사 상사에게 혼나고..친구랑 싸우고..
말 그대로 울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더라고요.
그런데 울면 다음 날 눈이 부으니까 이왕이면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면서 울기로 했어요.

혼자서 영화관에 갈까..했었지만 혼자 영화 보면서 울면 조금 청승맞아 보이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IP TV 영화를 찾아봤는데요.
요즘에는 IP TV 영화도 화질 좋고 내용 괜찮은 최신 영화가 많이 있더라고요.

물론, 큰 화면에 리얼한 사운드를 들으며 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감동적인 영화는 뭐니뭐니 해도 집에서 혼자 보는게 제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난 주말에 IP TV 영화 ‘일분만 더’를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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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인과 반려견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영화인데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잔잔하게 표현해 놓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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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사랑을 시작하면 그 사랑이 평생 갈 것 같잖아요.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있어 뜨거웠던 사랑이 점점 식어가게 되는데요.
영화 ‘일분만 더’속의 연인 선하오졔와 완전 역시 날이 갈수록 사이가 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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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둘의 가족이자 반려견인 리라는 그 둘이 멀어질수록

자신에게 주어지는 관심 역시 소홀해지는 걸 알면서도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키면서

셋이 함께 행복하게 살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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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작스럽게 리라에게 큰 병이 찾아와요.
그래서 선하오졔와 완전은 그동안 리라에게 소홀했던 자신들을 반성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라는 끝까지 위대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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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리라를 보면 반려견이 주는 조건 없는 사랑이 너무나 대단하게 느껴져요.
어떻게 보면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반려견이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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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몇 년 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솔직히 매번 같이 놀아주고,산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어요.
때로는 바빠서 오랜 시간 동안 외출하거나 일 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놀아주기는커녕 잠만 잘 때도 많은데요.
그래도 저희 강아지는 저만 보면 꼬리 흔들어주고, 달려와 안겨주며

애교를 피우는데 리라를 보고 나니까 새삼 저희 집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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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화 스토리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보시면
더 쉽게 몰입이 되실 것 같은데요.
게다가 영화 색감이나 배경이 참 예쁘고 서정적이예요.
그래서 마치 로맨틱 소설 한 편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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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연인의 사랑, 이별, 권태기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
반려견 리라를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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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야기 구성도 탄탄하고 영화에 진정성이 더해져
보고 나면 여운이 진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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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물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이 있거나
과장된 내용이 나올 수가 있는데 영화 ‘일분만 더’는 물 흐르듯 우리 일상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더욱 공감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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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인 사이에 권태기가 오는 과정은 공감이 많이 됐어요!

아마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유 없이 멀어지는 두 연인의 모습을 이해 하실거예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왜 그러는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큰 상실감과 허무함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죠.

그런데 영화 속 반려견인 리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을 지켜줍니다.
본인의 또 다른 사랑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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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때리고,부시고는 화려한 액션영화를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IP TV 영화를 보니까
새삼스레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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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울고 싶었던 마음이 조금 나아진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괜히 지나가는 저희 집 강아지 한번 안아주고~간식도 주면서 지난 날의 제 모습을 반성했어요.

앞으로 영화 ‘일분만 더’의 아름다운 파스텔 톤 추억을 저희 강아지에게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어쨌거나 혼자서 감성 멜로 영화 한 편 보고싶다면 일분만 더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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