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임2013 "마임, 도시를 물들이다"

<한국마임2013>은 “마임, 도시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기존의 대학로 극장은 물론 서울의 거리 곳곳으로 직접 관객을 찾아갑니다.

성북동의 심우장, 문래동의 철공단지, 자양동의 광진문화예술회관, 신사동의 도산공원, 대학로의 낙산공원 등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펼쳐질 이번 <한국마임2013>은 마임의 역동성과 능동성을 통해 다양한 시공간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합니다.

<한국마임2013>의 기본 프로그램은 대학로 ‘아트센터K’(구 원더스페이스)에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공연이 진행되며, 유홍영, 이두성, 조성진 등 한국 마임예술의 역사를 만들어 온 대표적인 마임이스트들의 작품은 물론 <한국마임2013> 선정 작가인 이경열, 이정훈, 이태건의 신작을 통해 한국 마임의 현재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젊은 마임이스트인 스즈키 히데시로의 초청 무대를 통해 마임의 국제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더 많은 국제 교류의 디딤돌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마임2013>은 심포지엄, 수다회, 네트워크 파티, 신인무대, 관객과의 대화 등을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다회는 “여성마임이스트 3인, 말하다”라는 주제로 마임이스트 박미선, 최희, 김지선이 참여하여 여성 마임이스트들의 예술, 일, 삶을 둘러 싼 통쾌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심포지엄은 “마임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를 통해 마임축제를 둘러 싼 국내외 담론을 살펴보고, 한국의 마임예술이 가지고 있는 축제적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발전방안을 토론하고자 합니다.

지난해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네트워크 파티는 마임이스트, 공연 관계자, 관객, 기자 등이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며 마임을 둘러 싼 관심과 상상력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네트워크 파티에서 공연되는 신인무대는 새로운 마임이스트, 실험적인 마임예술 등을 발굴하는 무대이며, 젊은 마임이스트들의 패기는 물론 새롭고 다양한 형식의 마임들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한국마임2013 "마임, 도시를 물들이다" 전체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