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사람을 죽이고, 돈으로 마약을 사고..그 문제를 풀어줄 것은 오직 대화와 타협. 그리고 이해였다. 이런 단순한 것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하지만 왜 그것을 풀 수 없느냐? 그것을 이 영화에서 제대로 간파해 핵심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나는 단 1초로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가족(부부,자식)간의 대화부족, 킬러들의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죽음과 살인행각들, 마약조직(폭력조직)의 거대해짐과 동시에 정부의 부폐함과 경찰 내부에서의 비리, 청소년들의 과음과 마약복용상태, 아무렇지 않게 마약으로 술로 죽어가는 사람들..아무렇지 않게 마약을 파는 사람들..(그것을 흑.백 대비를 통해 보여주고있다)     

마약의 문제점? 아니~ 그 뿐만이 아니다. 스티븐 소더버그감독이 진정 논하고자 했던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저 미국에서 판치는 '마약' 얘기로 치부한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게 아메리칸뷰티보다 더한 평가를 주고 싶다.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 소재였는데 좋은 배우와 감독이 좋은 영화로 탄생시켰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