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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사나이와 남포동 사나이(1970)





명동의 뒷거리를 주름잡던 왕거성이 죽자, 그의 부하들은 장룡을 두목으로 하는 패와 황추를 두목으로 하는 패로 갈라진다. 이 일로 장룡은 명동에 그대로 눌러 앉게 되고 황추는 남포동으로 밀려난다. 밀려난 황추의 도전으로 첫번째 싸움이 벌어지지만 황추의 열세로 끝난다. 황추는 다시 두번째 싸움을 걸어오자, 장룡은 서로가 공존의 길을 제의하기 위하여 단신으로 황추를 찾아갔다가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다. 이에 분개한 부하들이 들고 일어서는 것을 장룡은 강력히 만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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