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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뜨린느 드느브의 추억(1991, White Queen / La Reine blanche)


드뇌브의 매력에 빠져서 본 영화~ ★★★☆  geotweety 05.06.30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릴리(캐서린 드뇌브)는 20년 동안 남편 쟝(리샤르 보링거)과 함께 살면서 네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봉(베르나르 지로도)이 아프리카에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릴리와 쟝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 루씨엥(쟝 까멧)은 당황한다. 20년 전, 낭트 최고의 미인을 뽑는 축제에서 눈의 여왕으로 뽑힌 릴리는 용감하고 매력적인 이봉을 더 좋아했지만 그는 아프리카로 떠나버렸다. 그 때문에 릴리와 결혼했다는 자격지심을 가진 쟝은 불안에 떨고, 흑인 부인과 세 아이를 데리고 빈털털이가 되어 돌아온 이봉으로 인해 릴리 부부는 서로에게 신경질적이 된다. 이봉을 만난 릴리는 쟝과의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매일밤 이봉을 생각했다며 힘들게 말한다. 괴로워하는 릴리에게 루씨엥은 자신이 이봉의 놀음빚을 갚아주는 대신 떠나라고 한 사실을 털어 놓고, 릴리는 사과하러 온 이봉에게 자신이 눈의 여왕이 되었을 때 입었던 드레스를 딸에게 주라고 한다. 이봉의 딸이 그 해의 눈의 여왕을 뽑히고 릴리는 쟝의 사랑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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