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배우들의 매력 ★★★☆  ninetwob 10.05.28 우마서먼한테만 눈이 가네... ★★★☆  w1456 10.05.01 쟁쟁한 배우들 나온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다! ★★  pontain 10.04.19

비와 안개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 날씨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정상적인 날씨를 위해 작동중인 기상안전보호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긴 것. 날씨는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마더(mother)"라 불리는 영국 첩보국장은 일급 비밀요원 존 스티드를 시켜 이 사건을 조사하게 한다. 존은 중절모와 잘 다듬어진 테일러 양복을 입은 전형적인 영국 신사.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이성을 잃지 않는 그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날씨에 능통한 기상학 박사 에마 필과 파트너를 이루어 사건을 조사한다. 존과 에마는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어거스트 드 윈터 박사를 찾아가고, 여기서 존은 에마와 똑같은 사람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어거스트가 에마와 똑같은 인물을 복제해 사람들을 혼란케 하고 에마를 위험에 몰아넣어 자기 편으로 삼고자 하는 전략이었던 것. 어거스트의 진짜 목적은 기괴한 날씨를 수단으로 삼아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기가 직접 날씨를 조작, 이를 팔아서 부와 권력을 손에 쥐려하는데 있다. 어거스트의 무시무시한 음모를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존과 에마는 날씨를 담보로 위협하는 어거스트와 필사의 싸움을 시작한다. 사건을 추적할수록 에마의 복제인간 때문에 에마는 더욱 더 정보국으로부터 의심을 받고 결국 감금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첩자는 따로 있었던 것. "마더"와 함께 영국 첩보국을 이끌어가던 "파더"는 어거스트와 손잡고 세계 정복의 야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자신의 복제인간과 "파더"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맡게된 에마는 공중의 사투 끝에 겨우 목숨을 구하고 뒤따라온 존 스티드 요원과 함께 어거스트의 자택으로 침투해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영국은 점점 어거스트의 날씨 조정 기계에 의해 혹설과 폭풍우로 뒤덮여 암흑의 세계로 변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