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리틀 박사는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두 딸을 둔 잘 나가는 의사이다. 하지만 평온했던 그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어느날 갑자기, 놀랍게도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되는 두리틀 박사. 그 특이한 능력때문에 박사의 인생은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동물들은 신이 나서 그의 집으로 몰려들어 자기 사정을 털어놓고, 내과 의사였던 두리틀은 갑자기 수의사로 바뀌어 버린다. 주위에서는 동물소리를 흉내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두리틀 박사를 정신병자로 생각하고 병원에 입원시킨다. 그러나 서커스단의 호랑이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두리틀 박사는 병원을 몰래 빠져나오고, 호랑이를 고치려는 두리틀 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시작된다.
정신병원에서는 그를 찾아내려 일대 소동이 벌어지는데, 두리틀 박사는 대대적인 호랑이 수술작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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