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 교수를 위한 자선 파티에 괴한들이 침입해 마지 교수를 제거하고 손님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경찰들은 대기하고 있던 헬기를 타고 유유히 달아나는 이들을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파티를 주최한 앰블러 일렉트로닉스의 사장 앰블러 역시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고, 그의 부인은 괴한들의 총탄에 목숨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앰블러는 복수를 다짐하지만 상대방은 초일류급 테러리스트였다. 냉전후, 부하들을 거느리고 이라크로 옮겨와서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련 출신의 전직 특수 요원 피닉스를 제거하기 위해 앰블러의 보좌관 베일리와 보안 담당 커크린은 호크 대령을 추천한다. 호크 대령은 NATO 특수부대 출신으로 러시아, 베를린,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를 누비며 눈부신 경력을 쌓아왔지만 89년 베이루트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한 작전에 실패했었다는 과거가 있었다. 호크가 피닉스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으리라는 계산하에 앰블러는 그를 불러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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