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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1995, Cry, The Beloved Country)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 도체니에서 스테판 쿠말로 신부는 소식이 끊긴 아들 압솔롬의 편지를 기다리다가 여동생 거트루드의 소식을 담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을 받고, 범죄가 가득한 도시 요하네스버그로 아들과 여동생을 찾아 떠난다. 남편을 찾아 떠났던 여동생 거트루드는 남편은 찾지도 못한 채 아이를 데리고 더 이상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창녀가 되어 있었다. 동생을 찾은 쿠말로 신부는 아들이 요하네스버그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찾아다닌다. 한편, 제임스 자비스라는 백인의 아들 아더 자비스가 인종차별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차별받는 흑인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지내오던 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정에 나온 제임스는 그곳에서 스테판 쿠말로 신부를 만난다. 아들을 찾고 있던 쿠말로 신부는 그곳에서 제임스의 아들 아더를 살해한 용의자로서 와있는 압솔롬 쿠말로를 마침내 만난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강도짓을 하려다가 당황한 나머지 위협할 생각으로 가지고 있던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재판은 결국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압솔롬에게 혐의가 가고 결국 교수형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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