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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공장 소녀(1989, The Match Factory Girl)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짧아서 더 재밌게 본듯 인상적인 영화 ★★★☆  tree 20.08.24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슬펐던... ★★★★☆  aliens2020 06.12.02
둘도 없는 명작, 섬뜩하다 ★★★★  director86 06.08.23



그녀 이리스는 빨간 성냥알만큼이나 항상 울 준비가 되어 있는 그닥 예쁘지 않은, 아니 한마디로 불품없는 소녀다. 그녀의 일상 역시 우울하다. 무능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엄마와 계부의 생활비를 위해 매일같이 성냥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일을 해야하는 단조롭고 팍팍한 삶이다. 그녀에겐 생일선물마저도 똑같은 제목의 낡은 책 한 권이 전부.

그런 그녀에게도 꿈이 있다. 성냥불꽃처럼 환히 빛났다가 금새 사라져버릴 것 같은.
그녀는 저녁이면 가끔 댄스 클럽에 간다. 온기가 느껴지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붙박이 의자 신세다. 우울한 얼굴과 후줄근한 옷차림의 그녀에게도 누구도 먼저 손 내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화사한 빨간색 원피스를 사 입고 들른 그곳에는 그녀가 가슴에 기대고픈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행복한 하룻밤의 기대는 한갓 유희로 끝나고, 그녀에게는 아기가 찾아온다. 그러나 예쁜 옷을 입혀 줄 수 있을 딸이길 소원하는 그녀는 그와 가족들로부터 버림만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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