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지 말리는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인 하몬에 사는 마음씨 착하고 이웃들에게 다정한 미혼 남자다. 어디를 봐도 유별나게 뛰어난 구석이 없던 그는 서른 일곱번째 생일날 정체불명의 섬광을 맞고 천재가 되어버린다. 조지는 외국어를 짧은 시간동안 마스터 하고, 하루에 각종 분야의 서적을 서너권씩 탐독하는등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놀라운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지진을 예측하기도 하고,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물체를 움직이며, 외딴 곳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찾아내는 등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조지의 변화를 보고 처음에 찬탄을 금치 못했던 마을 사람들은 차츰 그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혼녀 레이는 여전히 그를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준다. 이런 그녀를 조지는 사랑하게 되지만 레이스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느날 우연히 군부대에서 발신한 비밀 메시지를 해독한 조지는 FBI에 연행되었다가 무죄로 석방된다. 그 사건으로 더욱 커져 버린 마을 사람들의 불안과 의혹을 풀어주려던 조지는 다시 한번 섬광에 맞고 의식을 잃은 뒤 병원에서 자신이 악성 뇌종양 환자임을 알게된다. 종양은 확대되면서 오히려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그에 따라 조지는 엄청난 지능과 초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의학적으로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한 의사는 조지를 실험하려 들지만 그는 병원을 탈출한다. 결국 레이스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는 조지. 그는 레이스와, 자신을 멀리 했던 마을사람들에게 삶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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