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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띠엔느 샤틸리에 (Etienne Chatiliez)
+ 생년월일 : 1952년 6월 17일 화요일 / 국적 : 프랑스
+ 성별 : 남자 / 출생지 : 프랑스 루베
 
감 독
2001년 탕기 (Tanguy)
각 본
2001년 탕기 (Tanguy)


<인생은 고요한 강물>에선 12년이 지난 후 신생아실에서 자식이 바꿔치기 됐다는 사실을 알고 가난한 집과 부자집 사이에 일어나게 된 대란(?)을, <따띠 다니엘>에선 늙은 보모를 괴롭히며 온갖 말썽을 다 피우는 사고뭉치 주인공을, <행복은 초원에>에선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가 각자 자기 짝을 찾게 되는 자식의 이야기를, <배고파>에선 애인이 바람난 사실을 알고 여자를 우습게 아는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자기를 변신시키면서 남들과 똑 같은 여성이 되어가는 여주인공을 다룬 에띠엔느 샤틸리에.

그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항상 어떤 위험에 봉착해 있다. 그러나 에띠엔느 감독은
그 속에 심각하게 빠지기 보다는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그들의 위험을 짓궂게 뒤튼다. 그가 선사하는 유머의 힘은 바로 이런 긴장 관계에서 나온다. 그것도 아주 따뜻하게. 어찌 보면 심각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심각한 걸 심각하지 않게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감독의 성향 탓인지 에띠엔느의 영화는 늘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영화 <탕기> 또한 민법 203조에 의거하여 프랑스에서 연간 900건의 소송이 제기되고 있을 만큼 사회적으로 심각한 사안을 소재로 끌어왔지만 에띠엔느는 특유의 타고난 감각으로 그 민감한 문제를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남의 결점을 갖고 밉지않게 농담하는 천성과 가히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유머 감각. 공격같지 않은 공격이 존재하고 왠지 조심해야 될 것 같은 의뭉스런 친절을 즐겨 다루는 에띠엔느. 그가 선보이는 싱싱한 코미디는 분명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필모그래피
1988 <인생은 고요한 강물, LA VIE EST UN LONG FLEUVE TRANQUILLE>
1990 <따띠 다니엘, TATIE DANIELLE>
1995 <행복은 초원에, LE BONHEUR EST DANS LE PRE>
2001 <배고파, J’AI F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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