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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치노의 허수아비(1973, Scarecrow)


아~~~~~~~~~~~어렵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gg330 09.01.11
영화 고래사냥과 전개가 비슷한가?고래사냥 10년전이라..후에그들의세차사업이 궁금하다. ★★★★  coollio911 08.12.12
그다지 어울릴것 같지 않던 두 배우의 농도 짙은 화음. 황량한 길 위에 선 그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듯 ★★★★  kongal0226 08.11.26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뉴아메리칸 시네마(베트남전에 대한 반성과 물질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소외받은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패배주의적 색채를 띤 영화 경향)당시에는 수많은 좋은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그때가 미국영화가 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돌렸던 진정 가치있는 영화사를 가진 유일한 시기이기도 하다. 스필버그조차도 그 당시에는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사조에 편승한 영화(<슈가랜드 특급>)를 만들 정도였다. 뉴아메리칸 시네마는 버디 무비의 형식을 빌린 영화를 많았는데 대표적인 영화로 <미드나잇 카우보이>와 <이지 라이더>가 있다. 역시 버디 무비인 <허수아비>는 그해 깐느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대단한 걸작영화이다.

이 영화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방인들이 어떻게 전통적인 제도, 가족과 결혼따위의 관습에 합류되고 이탈되는지를 보여준다.이는 곧 문제 제기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감독 제리 샤츠버그는 그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걸 잊지 않는다. 맥스와 리온이 직업과 가족에 정착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길위에서 함께 떠돌아 다닐때 구원을 받는 모습을 통해 답은 드러난다. 리온은 사회속에서의 맥스와 자신의 역할이 '허수아비'라는걸 안다. 허수하비는 결코 새들을 겁주지 못한다. 오히려 새들에게 즐거움을 줄뿐이다. 그래서 새들에게 허수아비는 조롱꺼리로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다는걸 아는 것이다.

알 파치노는 <대부>를 끝내고, 진 핵크만은 <프렌치 커넥션>은 끝내고 출연한 첫 영화였다. 두 영화에서 이미 충분한 기량을 발휘한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는 무척 편하게 연기했다는 인상이 풍긴다. 두 사람의 농도짙은 연기는 동시대의 혼란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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