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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머 갠트리(1960, Elmer Gantry)


대단한 각본 ★★★★☆  director86 07.12.29



<내가 마지막 본 파리>(1954),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58) 등을 연출한 리차드 브룩스 감독의 60년도 작품이다. 라디오와 TV, 연극 연출 경력을 가진 리차드 브룩스는 시나리오 각색에도 재능을 보여 직접 문학작품을 토대로 영화각본을 쓰는 일이 많았다. 이 영화 <엘머 갠트리> 역시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브룩스가 각색한 영화 중 그 재미와 구성이 뛰어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영화는 1920년대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신교를 전도하던 전도사들의 행각을 통해 대공황시기 미국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전도사를 돈을 벌기 위해 설교와 전도를 하는 일종의 사업가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되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영화로 버트 랭카스터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리차드 브룩스는 각색상을 수상했다.

감독 리차드 브룩스는 어떤 장르에 속한 감독이기보다는 시대적 상황을 표현해내는 감독으로 불리우는데, 한 때 폭력과 가치관 상실에 대한 영화들을 제작해서 사회참여감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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