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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그니토(1997, Incognito)


인코그니토 예고편

흥행엔 안됫지만..흥미를 끄는 영화...왠만한 대작보단 낳다.. ★★★★☆  sun3075 07.11.15
중간정도?? ★★☆  sunj 07.07.16
제법 스릴있는 작품ㄴ 야곱이 아주 매력있군 ★★★  okokce 07.05.27



[인코그니토]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바로 17세기 천재 화가의 그림을 모조하는 사기꾼에 관한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사건들은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빛의 마술가라고 불리는천재 화가 램브란트의 그림을 모조하는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인코그니토]. 그는 사기꾼임과 동시에 램브란트에 필적할 만한 20세기 천재 화가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램브란트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해리의 행동은 실로 혀를 내두르게 한다.미술품 감정사들조차 분명히 확인할 수 없을 만큼 진품과 흡사한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해리는 300년 전에 존재하던 램브란트의 스케치와 화법을 연구하고, 그의 그림들의 과학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진품을 모조하기 위해 애쓰는 화가의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행위는 관객들에게 해리와 더불어 극의 내러티브를 자체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새롭게 이미테이션이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램브란트의 실제 존재하는 그림과 모조된 해리의 그림. 그에 따라 익명으로 남겨지는 해리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을 담으며 극을 한층 더 심도 깊게 만든다. 여기에 이어지는 음모는 곧 해리와 마리케의 목숨을 건 액션으로 발전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담을 만든다. 정통 액션물 [고공침투] [니나] 등을 만들어온 존 바담 감독은 자신의 특기인 액션에 두뇌게임 이라는 스릴러 장르를 도입하여 '페익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치밀하고 정교한 시나리오 외에도 [인코그니토]의 또 다른 특징은 전세계를 관통하는 스케일에 있다. 17세기를 풍미하던 유럽의 천재화가 램브란트의 이미지를 부활시키기 위해 헐리우드의 존 바담 감독이 유럽 로케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캐스팅에서 스탭들의 면면까지 [인코그니토]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음은 말 할 나위도 없다.

먼저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두명의 남녀 배우는 헐리우드 최고 액션 배우 제이슨 패트릭과 프랑스의 신비한 여인 이렌느 야곱이 맡았으며, 원활한 유럽 촬영을 위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5개국의 스탭들이 따로 조직되었다.
12주간 5개국 해외 촬영을 마친 존 바담 감독은 "이 영화에서 담지 못한 유럽의 색채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유럽의 북부에서 남부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정경들은 램브란트 시절의 서정적인 유럽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게다가 각 나라별로 따로 조직된 스텝들은 영화 내에서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장엄한 스케일이 녹아 들어간 화면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다했다.



(총 2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6 15:58
sunhy36
예고편 보기 힘드네요.. 이것도 안나옴..     
2007-04-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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