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뭔가 좀 아쉽긴 하다 ★  saltingini 10.06.22 우정과 사랑... 그리고 신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  gg330 09.01.11 끝없는 둘의 우정에 눈물이... 아름다운 영화 ★★★  joyhill 08.05.09

존 어빙의 베스트 셀러 소설 [오웬 미니를 위한 기도]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 [사이먼 버치]. 소설을 각색하면서 감독이 부닥친 두 가지 난제는 첫째, 주인공인 사이먼의 일생을 1년의 기간으로 압축하여 설정하는 것이었으며 둘째, 주인공의 영혼이 관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려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어린 소년에서 시작하여 베트남 전쟁 때까지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주인공 소년이 열두살 되는 해까지만 설정됐다. 초점은 두 명의 소년에게 맞추었다. 이들 중 한 명은 태어날 때부터 체격이 아주 왜소한 장애자다. 그에겐 하나님이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 계획은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 실현된다. 소설 속의 내용이 전부 다 영화로 각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은 수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자인 존 어빙은 이 영화에 뜨거운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비록 많은 부분이 영화적으로 각색됐지만 소설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의 힘은 영화속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평했다.